2019-04-16 08:35:50
오스트랄리아에 사는 하트(42세)는 희귀 유전 질환으로 두 아들을 잃고 독신으로 살아왔다. 2015년 하트는 아이를 낳을 수 있는 자신의 생물학적 나이가 끝나가고 있음을 느끼고 정자를 기증받아 마지막으로 아이를 낳기로 결심했다. 당시 그녀가 정자은행에서 선택할 수 있었던 정자 기증자는 총 3명이였다. 그중 농부로 일하는 한 남성의 정자를 선택해 임신에 성공해 몸무게 3.9㎏의 건강한 딸 레일라를 출산했다. 건강하게 태여나 자라는 딸 레일라를 보면서 하트는 문득 아이의 생물학적 아버지를 만나고 싶었다. 그래서 그녀는 수소문 끝에 정자 기증자인 앤더슨을 찾았다. 두 사람은 레알라의 생일날 첫 만남을 가졌다. 그 후 한달에 한번씩 고정적으로 만난 두 사람은 사랑에 빠졌다. 두 사람은 올해 년말에 결혼할 예정이다. 《기상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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