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文版
현재위치:페이지-과학-기생충 분비물도 약에 쓴다…일본연구진, 다이어트 약품 개발 추진
 
기생충 분비물도 약에 쓴다…일본연구진, 다이어트 약품 개발 추진
 
발포인:김혜숙 발포시간:2019-04-25 클릭:

2019-04-24 08:57:54


기생충의 분비물을 리용해 비만을 예방할 수 있는 방안이 발견돼 다이어트 약품 개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일본 국립전염병연구소와 군마(群马)대학 연구팀은 특정 기생충이 장내에 있으면 지방연소가 촉진돼 마르기 쉽게 되는 사실을 쥐 실험에서 확인했다는 론문을 8일자 미국 과학지 '인펙션 앤드 이뮤니티'(감염과 면역)에 발표했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23일 전했다.

이 연구성과는 다이어트 효과가 있는 약품 개발에 응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한다.

군마대학의 시모카와 지카코(下川周子) 교수 등이 참여한 연구팀은 쥐에게만 감염되는 선충인 '헤리그모소모디스 폴리쟈이러스'가 살을 빠지게 만드는 구조를 조사했다.

실험에서 먹이를 주어 살을 찌운 쥐의 장내에 이 기생충을 감염시켰다. 감염되지 않은 쥐와 먹는 량에 변화가 없는데도 감염된 쥐는 약 1개월만에 체중이 20% 정도 감소했다.

혈액중 중성지방도 절반 이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기생춤에 감염된 쥐의 체내에서는 지방연소를 용이하게 하는 신경전달물질인 '노르에비네프린'이 1.5배 정도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쥐가 눈 대변을 분석한 결과 이 신경전달물질을 분비하는 장내세균이 많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기생충이 모종의 물질을 분비해 비만해소에 도움이 되는 장내세균을 증식시킨 것으로 보고 있다.

시모카와 교수는 "기생충이 분비하는 물질을 밝혀내고 인체에 대한 안정성을 확인할 수 있게되면 이 물질을 리용한 다이어트 약품개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변일보 인터넷사업부/외신종합


인쇄 | 창닫기
1600*900화소、IE8.0이상 브라우저를 사용하시기를 바랍니다
저작권소유:연변도서관 Yan Bian library Copyright 저작권소유
주소:길림성 연길시 문화거리 399 호
吉ICP备07003547号-1 吉公网安备 22240102000015号
근무시간:여름 8시 30-17:00, 겨울 8시 30-3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