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23 09:02:53
사람들은 뭔가 생각이 나지 않을 때면 ‘나 건망증인가’ 혹은 ‘나 치매 아닐가’라는 말을 한다. 그만큼 건망증과 치매는 우리 생활 가까이에 있고 주의해야 할 질환이다. 그렇다면 건망증과 치매는 무엇이고 어떻게 다를가? ◆건망증은 용량 부족, 치매는 데이터 손상
건망증은 한꺼번에 여러가지 일들을 기억해야 할시 기억용량이 상대적으로 부족할 때 나타나는 현상이다. 건망증은 일시적으로 잊어버리는 자연스러운 로화현상이지만 치매는 어떤 기억을 영원히 상실하는 뇌질환이다. 따라서 건망증은 기억을 잊는 증상이 갑자기 나타났다가 회복되는 것이 특징이지만 치매는 증상이 천천히 악화되는 특성이 있다.
◆건망증이란?
건망증은 잘 기억하지 못하거나 잊어버리는 정도가 심한 기억장애증상중의 하나이다. 건망증은 우울증이나 불안신경증, 불면증, 페경 후 증후군 등의 질환을 가진 중년 이후의 주부나 기억할 일이 많고 걱정거리가 많은 중년 남성들에게서 자주 나타나는 편이다. 특히 술, 담배를 많이 할수록 더 자주 나타난다고 알려져있다. 또한 기억이란 것은 정보를 받아들이면 그중에서 중요한 순서대로 입력을 해서 뇌에 저장하게 되는 과정인데 이때 집중력이 떨어져서 정보를 선택적으로 집중하지 못해도 건망증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치매란?
치매는 정상적으로 성숙한 뇌가 외상, 질병 등 외부 요인 등에 의해 손상되여 전반적인 지능, 학습, 언어 등의 인지기능과 고등 정신기능이 떨어지는 복합적인 뇌질환이다. 치매는 현재 의학으로 완치는 어렵지만 조기에 발견하면 병세가 악화되지 않게끔 조절할 수 있는 병이다. 하지만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기 어려운 리유중의 하나가 바로 건망증 때문일 수 있다. 뭔가 기억에 문제가 있지만 건망증이겠거니 하고 간과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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