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16 09:12:08
열공급 도관 자기점검이 우선
도관내 물 함부로 빼지 말아야
주내 각 현, 시에서 륙속 열공급을 시작하고 있는 시점에서 주민들이 난방에 관련해 보편적으로 궁금해하는 문제들을 갖고 열공급 단위에 알아보았다.
10일, 국전룡화연길열력유한회사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해 1000여만원을 투입하여 부분적 2차망을 보수했다. 특히 지난해 열공급 문제가 비교적 집중되였던 신원아빠트, 주부가원, 명대아빠트 구역의 11킬로메터 되는 도관망과 520여세트의 2차망 발브를 교체했다.
국전룡화연길열력유한회사 열공급부 원해군 부주임은 열공급 초기에 집안이 인차 따뜻해지지 않는 현상이 보편적으로 나타나는데 이는 2차망 순환이 각자 다르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열공급 초기에 열기를 느끼지 못한다면 우선 실내로 진입한 부분의 열공급 도관을 손으로 만져보아 온기가 느껴지는지 확인해야 한다. 열공급 도관은 따뜻하지만 실내 바닥이 차다면 실내에 설치된 배기발브를 열고 도관에 있던 기체를 빼내여 순환을 원활하게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경우 자동배기 발브의 정상적 작동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같은 아빠트의 한개 단원이 모두 덥지 않다면 단원 맨 꼭대기에 설치된 배기발브를 확인해보아야 한다. 단원배기 발브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다면 보수일군을 불러 발브를 열고 기체를 빼야 한다.
원해군 부주임은 “일부 사용호들이 열공급 도관내의 물을 빼내는 경우가 있다. 심지어 호스를 리용하여 도관내 물을 하수도에 배출시키는 경우도 있다. 이런 행위는 절대 삼가해야 한다. 집이 덥지 않다 하여 도관내 더운물을 빼내면 실내 온도를 높일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온도를 낮추고 심지어 순환시스템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도관내 더운물이 빠지면 열공급회사에서 찬물을 추가하여 물량을 확보하게 되는데 찬물이 더 많이 추가하게 될수록 가열시간이 더 오래 걸려 열공급 효과가 못해진다.”고 강조했다.
한편 연길시집중열공급회사는 여름철에 이미 설비, 도관 보수 점검을 마치고 현재 8만톤의 석탄을 비축했다고 했다. 열공급 구역인 하북구역과 개발구역에 각기 6개의 업무부서를 설치했으며 열공급 문제를 제때에 처리하도록 부서마다 12명의 사업일군을 배치했다.
연길시집중열공급유한책임회사 열선처 정극동 처장은 “사용호들이 전화가 오면 거리가 가까운 부서에 배치하여 보수일군을 보내게 된다. 규정제도와 상벌제도를 엄격히 실시하여 열사용호들이 반영한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루수와 같은 긴박한 문제는 30분내에 사용호 집에 도착하도록 요구하고 기타 문제 역시 최대한 빨리 열사용호 집에 도착하도록 요구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한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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