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23 08:26:13
우리의 얼굴에는 쌍을 이루는 신체구조가 많다. 눈과 눈섭, 귀, 그리고 코구멍 모두 쌍을 이루고 있다. 그중 눈과 귀가 쌍을 이루는 것은 방향을 인지하기 위해서이다. 그렇다면 코구멍이 두개인 리유는 무엇일가.
정답은 우리가 맡는 냄새, 바로 ‘후각’에 있다. 량쪽 코구멍은 3~4시간 간격으로 번갈아 가며 활동한다. 한쪽 코구멍이 숨을 쉬는 동안 다른 한쪽은 쉰다.
이렇게 량측 호흡기류속도가 교대로 순환하는 것이다. 1999년에 발표된 스탠포드대학 신경생리학 연구팀의 연구에 따르면 이 구조로 인하여 우리가 더욱 많은 냄새를 맡을 수 있다고 한다.
또 인도 국립생명과학쎈터의 발라 연구팀의 연구에 따르면 이 구조는 방향을 파악하는데도 사용된다고 한다. 눈이나 귀처럼 말이다.
코속에는 소량의 자철석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는 코와 눈 사이에 위치한 사골뼈에서 발견되는 것으로 라침판 역할을 한다. 실제로 눈을 가리거나 어두운 곳에서 냄새가 나는 방향을 찾아내는 것도 바로 이 코구멍의 구조때문이다.
만약 코구멍이 하나밖에 없다면 여러가지 냄새를 한번에 구분하기 힘들 것이고 냄새가 어디서 나는지 알아차리기 힘들 것이며 감기에 걸렸을 때 숨쉬기 힘들 것이다. 이렇게 두개의 코구멍은 우리 몸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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