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文版
현재위치:페이지-관광안내-사해가 제일 짠 바다라고? 위험하고 신기한 호수 이야기
 
사해가 제일 짠 바다라고? 위험하고 신기한 호수 이야기
 
발포인:김혜숙 발포시간:2019-12-19 클릭:

2019-12-12 08:54:21

에티오피아 다나킬 사막에 위치한 련못.


세상에서 가장 짠 호수, 사해?

하지만 이렇게 높은 염도에도 불구하고 사해는 세상에서 가장 짠 호수가 아니다.

측정치 기준 지구에서 가장 짠 호수는 에티오피아 다나킬 사막, 달롤 화산 지대에 있는 련못이다. 2005년 달롤지역의 지진 이후 생겼다는 표면 온도가 50도인 이 련못의 염도는 43.3%에 달한다.

세네갈의 딸기우유 호수, 레트바.


련못 만한 호수야 그럴 수도 있겠다고 생각한다면 련못 크기의 작은 호수들을 제외하고도 사해의 물이 가장 짠 것은 아니다.

세네갈 수도 다카르 외곽에 있는 레트바 호수는 분홍색의 물빛으로 딸기우유 호수라고도 불린다. 이런 물빛이 나타난 건 호수에서 서식하는 두나리엘라 살리나라는 조류 때문인데 이 조류는 염도가 높은 곳에서만 산다. 두나리엘라 살리나는 옅은 제비꽃향을 풍겨 이곳에서 난 소금은 꽤나 인기가 있다고 한다. 레트바 호수의 면적은 3평방킬로메터, 염도는 40%에 달한다.


지부티의 아살호.


바다처럼 넓은 사해?

동아프리카 지부티의 아살호는 레트바보다 꽤 큰 곳이다. 아살호가 짠 리유는 사해와 비슷하다. 류입은 있되 출구는 없는 호수구조에 사해보다 더 더운 주변 기후 때문에 염도는 34.8%로 사해보다 높다. 약 900평방킬로메터 크기의 아살호는 물색갈이 시간에 따라 조금씩 변한다. 한낮에는 호수 중앙이 에메랄드빛, 호변은 새하얀 눈빛으로 빛나는 광경을 볼 수 있다 한다.

그럼 큰 호수중에서 가장 짠 호수는 사해인가 보다 한다면 중앙아시아 뚜르크메니스딴의 가라보가즈콜만을 고려해야 한다. 


카스피해의 위성사진. 오른쪽 사막으로 둘러싸인 곳이 가라보가즈콜.


가라보가즈콜은 호수가 아니라 이름 그대로 만이다. 세계에서 가장 큰 호수 카스피해의 일부인 가라보가즈콜의 염도는 35% 수준이다. 면적은 약 1만 8000평방킬로메터로 사해의 30배에 달한다.


죽음의 바다, 사해?

사해에는 높은 염도 때문에 웬만한 생명체가 살아갈 수 없다. 그래서 사해에서 살아갈 수 있는 생명체는 레트바 호수나 아살호처럼 조류와 미생물 뿐이다. 그래도 사해는 ‘생명’이 살아갈 수 있는 곳이다.

그런 면에서 진정한 죽음의 바다는 사해가 아니라 로씨야의 카라차이호일 것 같다. 카라차이호는 로씨야에서 아홉번째로 큰 도시인 첼랴빈스크 도심에서 약 70킬로메터 떨어진 작은 호수이다. 존재감이 있을 리 없던 카라차이의 이름을 세상에 알린 건 쏘련 시기 방사능 재처리 시설의 페기물이 버려지면서 부터였다. 방사능에 오염된 페기물을 수십년간 축적시킨 결과 카라차이호는 우크라이나의 체르노빌이나 일본의 후쿠시마와는 상대할 수도 없을 정도로 오염된 지구상에서 가장 위험한 곳이 돼버렸다.

카라차이호수는 1만개 이상의 콩크리트 덩어리로 매립됐다. 이제는 더 이상 호수가 아닌 죽음의 호수 카라차이는 ‘지구의 묘지’라고도 불린다.



사해는 지구에서 가장 낮은 곳에 위치한 호수

사해는 지구에서 가장 낮은 곳에 위치한 호수이자 가장 낮은 곳에 위치한 땅이다. 사해는 해수면보다 무려 400메터 이상 낮은 곳에 위치해있다. 바다를 간척해 땅을 만들어낸 화란에서 가장 낮은 곳이 해수면 6.76메터 아래에 위치한 것과 비교하면 얼마나 깊은 곳인지 알 수 있다. 게다가 사해의 표면은 년평균 1메터씩 낮아지고 있어 이 시간에도 조금씩 더 낮아지고 있다. 


종합


인쇄 | 창닫기
1600*900화소、IE8.0이상 브라우저를 사용하시기를 바랍니다
저작권소유:연변도서관 Yan Bian library Copyright 저작권소유
주소:길림성 연길시 문화거리 399 호
吉ICP备07003547号-1 吉公网安备 22240102000015号
근무시간:여름 8시 30-17:00, 겨울 8시 30-3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