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17 10:12:28

68%의 인체질병이 실내오염과 관련된다는 연구보고가 나왔다. 실내오염의 대표적인 화학물질인 포름알데히는 세계위생기구에서 확정한 암, 뇌종양, 임신종합증, 신생아 염색체 기형, 백혈병, 청소년 지력 하락 등 중대질병 유발가능 물질로 꼽힌다. 실내오염을 제대로 잡자면 무엇보다 실내오염에 대한 정확한 인식과 지혜가 필요하다. 우리가 조금만 신경을 써도 널려있는 오염을 잡을 수 있다.

1. 비싸더라도 친환경 자재를 쓴다

도배는 문을 자주 열어놓는 여름철에 하는 것이 좋다. 다소 비용이 많이 들더라도 건강을 생각한다면 천연소재로 만든 벽지와 도배풀을 사용한다. 석유화학물질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천연페인트로 벽을 바르는 것도 방법, 바닥재도 풀을 칠하는 제품보다 클릭해서 끼는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2. 암을 일으키는 전자파를 적극적으로 막기

텔레비죤에서 방출되는 전자파 때문에 올챙이의 성장이 닷새나 늦춰졌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휴대폰의 전자파는 백혈병과 뇌종양, 암 발병에 영향을 준다고 한다. 전자파의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전자제품을 쓰지 않을 때 반드시 전원 코드를 뽑아놓는다. 전원을 꺼놓더라도 전류는 흐리기 때문에 침실에는 가급적 전자 제품을 두지 않는 것이 좋다. 임산부는 컴퓨터 작업을 할 때 전자파 방지앞치마를 두르고 어린이와 임산부는 텔레비죤을 볼 때 2메터 정도 떨어져 시청하는 것이 안전하다. 휴대폰의 전자파는 전화가 련결되는 순간 더욱 강해지니 전화가 련결된 후 귀에 갖다대는 것이 좋다.

3. 공기정화식물을 곳곳에 둔다

집안에 식물을 키우면 오염물질과 전자파를 없애고 실내습도를 알맞게 유지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침실에는 벽지와 카펫의 유독물질을 흡수하는 인도고무나무나 공기정화기능이 뛰여난 아이비, 드리세나를 둔다. 부엌이나 욕실에는 암모니아를 흡수하는 관음죽이나 유독가스를 제거하는 스파티필름, 가베라가 적당하다.

4. 에너지 능률이 좋은 전자제품을 사용한다

청소기는 필터를 자주 청소해주면 전기절약에 도움이 된다. 다리미는 전력소비가 많은 저녘 시간대를 피해 사용하고 랭장고 안에는 60% 정도만 음식물을 채우는 것이 전기를 아끼는 길, 식기건조기와 세탁기의 건조모드도 가능한 한 사용하지 않는다. 그렇지 않으면 에너지를 많이 소모하는 것은 물론 세탁기의 경우 합성섬유나 울 같이 열에 약한 옷은 오그라들 수도 있다.

5. 살충제는 천식을 일으킨다

카텐이나 카펫, 깔개는 자주 세탁하고 관리하지 않으면 먼지와 진드기의 온상이 될 수 있다. 카텐은 쉽게 빨아 쓸 수 있는 면소재를 고르거나 먼지를 닦아낼 수 있는 블라인드, 롤스크린을 쓰는 것도 좋다. 또한 방충망이나 침대를 덮는 모기장을 쓰는 것이 건강에 리로운데 집안에서 사용하는 살충제나 전자모기향은 호흡장애, 피부과민증, 기관지천식, 비염 등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훈연식 살충제 한개에는 스프레이식 살충제 한통과 같은 분량의 살충제가 들어있는 경우도 있다.

6. 피부에 해가 되지 않는 천연세제를 쓴다

인체에 해롭지 않고 환경도 덜 오염시키는 자연성분세제를 사용한다. 베이킹소다는 기름때를 없애고 과일과 채소를 씻는데 적당하다. 식초는 곰팡이와 악취를 없애준다. 레몬은 물때와 비누찌꺼기를 지우는 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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