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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의 태줄을 안 자르면?
 
발포인:김혜숙 발포시간:2020-04-23 클릭:

2020-04-22 08:37:08

태줄은 태아가 약 5주 정도 됐을 때 수정된 정자와 란자에서 형성된다. 그리고 수정란이 착상하고 태아의 장막과 모체의 자궁 내벽이 합쳐져 태반을 형성한 다음에 태줄은 태반에서 나와 태아의 배꼽을 통해 심장으로 련결된다.

성숙한 태아에서 태줄의 직경은 약 1~2센치메터, 길이는 약 50센치메터 정도로 2개의 동맥과 1개의 정맥으로 이뤄져있다. 그리고 모체의 산소와 영양분은 태반에서 태줄의 정맥을 통해 태아에게 공급되여 심장을 지나고 태아 순환을 거쳐 동맥을 통해 다시 태반으로 배설한다. 즉 태줄은 태반과 태아의 련결을 통해 산모로부터 산소와 영양소를 공급받고 로페물을 처리해줌으로써 태아가 생존할 수 있게 기능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많은 사람들이 태줄을 직접 본 경험이 없다. 태줄이 꾸불꾸불한 모양을 한 리유는 정맥과 동맥 때문인데 정맥이 자라는 속도가 동맥보다 빨라서 동맥주위를 감으면서 자라므로 꾸불꾸불한 모양이 된다.

태아는 엄마의 배속에서 태줄을 통해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으면서 생존하다가 때가 되면 태줄을 련결한 채로 세상에 나온다. 세상 밖으로 아이와 함께 나온 태줄은 의사가 잘라주는데 태줄을 자르지 않으면 어떻게 될가.

결론부터 말해보면 태줄은 자르지 않아도 자연적으로 분리된다. 출생 직후 약 10~45분 이내에 산모의 몸에서 태줄과 함께 신생아의 태반을 배출하는데 만약 태줄을 자르지 않으면 신생아는 태반과 련결된 상태로 지내야 한다.

그리고 약 10일 정도가 지나면 자연적으로 몸에서 분리된다. 이때까지 태반을 놔두는 방식을 ‘련꽃 출산’이라고 하기도 한다. 마치 태반에 련결된 태줄과 신생아의 모습이 련꽃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태반에 있는 영양분을 최대한 아기가 흡수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런 출산방식을 택하는 일부 부모가 있기도 하다.

실제로 출생 직후에 태줄을 바로 자르는 일은 태아에게 좋지 않다고 한다. 약 3~5분 정도 기다렸다가 자르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 이 시간 동안에 호르몬과 항체, 줄기세포, 혈액, 비타민K 등의 유용한 영양소를 태반으로부터 공급받는다. 이런 맥락에서 아예 태줄을 자르지 않고 방치하는 것이 련꽃 출산이다.

그런데 의사들은 련꽃 출산 방식을 권장하지 않는다고 한다. 아무래도 박테리아 병균에 감염될 우려가 있기 때문인데 태반과 태줄은 엄마의 몸에서 나온 직후 약 15~20분 정도 맥박을 지속하다가 멈춘다. 즉 그 이후의 태반은 죽은 조직이 된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악취가 난다.

태줄을 자를 때 신생아가 아프지는 않을지 궁금하기도 한데 실제로 태줄에는 신경세포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아기나 산모나 통증을 느끼지 않는다. 태줄은 또 매우 질기므로 태줄을 자를 때는 매우 날카로운 도구가 필요하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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