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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영춘 에세이집 《고향관》 출간
 
발포인:김혜숙 발포시간:2020-06-16 클릭:

2020-06-12 09:19:25

“땅은 조선족을 있게 한 근거이고 연변이라는 전국 유일 조선족자치주가 존립할 수 있는 리유이기도 하다. 그런데 오늘날 땅의 주인이 바뀌고 땅의 성격이 변하고 고향의 실체가 사라지고 있는 섬찍한 상황이 서서히 초읽기에 들어가고 있다.”

채영춘의 에세이집 《고향관》이 연변인민출판사에 의해 출간됐다. 책은 약 18만자의 분량 속에 제1편 각성, 제2편 반성, 제3편 도전, 제4편 지성, 제5편 격정으로 나누어 68편의 에세이를 묶었다.

에세이집 《고향관》은 채영춘이 퇴직 5년 만에 출간한 《래일은 오늘에서 모양 짓는다》의 속편으로 그동안 여러 신문, 잡지에 발표한 작품들 가운데서 고향관 주제와 걸맞는 글들로 뽑아묶은 것이다.

채영춘은 “수십만을 헤아리는 조선족이 고향을 떠나 해외와 국내 여러 지역으로 대규모 이동하는 현상은 새 중국이 탄생한 후 나타난 전무후무한 움직임으로서 간과할 수 없는 21세기 조선족사회의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며 고향이 위대한 변혁과 격동의 시대를 겪고 있는 가운데 우리는 고향변화의 관객이 아니라 고향변화를 이끌어가는 주역이 돼야 마땅하다고 호소했다.

또 “이 에세이집은 나의 동포사회 10년 체험의 충소판”이라 적으며 동년배들에게는 우리의 고향관을 자성해보는 공감서로 젊은 층들에게는 잠시나마 우리는 누구이고 어디에서 왔으며 어디로 가는가 등 명제를 둘러싸고 어떤 깨달음을 느끼게 하는 데 도움이 되는 책으로 읽혀졌으면 하는 바람을 내비쳤다.

  

리련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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