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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한테 ‘마스크’, 온실효과 줄인다
 
발포인:김혜숙 발포시간:2021-08-05 클릭:

 

메탄가스 이산화탄소를 물로

2021-08-05 08:53:14

지구 온난화가 현안이 되면서 소의 하품이 큰 골치거리로 떠올랐다. 소는 소화과정에서 강력한 온실가스 메탄을 만들어 몸 밖으로 배출한다. 메탄은 대기중 수명이 12년으로 이산화탄소보다 훨씬 짧지만 온실 효과는 25배 이상 강력하다. 20년을 기준으로 한 지구온난화지수(GWP)가 이산화탄소의 86배나 된다.

뜯어먹은 풀을 반추 우에 저장해 분해시키는 과정에서 많은 량의 메탄이 만들어진다. 소 한마리가 한 해 평균 약 100킬로그람의 메탄을 공기중에 방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메탄은 주로 방귀가 아닌 트림이나 호흡을 통해 배출된다. 소가 만드는 메탄의 90~95%가 입과 코를 통해 나온다.

유엔 식량농업기구에 따르면 전 세계 배출량의 14.5%를 차지하는 축산업에서 지구촌 10억마리 소가 배출하는 온실가스 비중은 65%에 이른다. 이산화탄소로 환산해 계산하면 31억톤이다.


◆식물성 대체육과 사료첨가제

현재 소의 메탄가스 방출을 줄이는 데는 두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는 식물성 단백질로 만든 대체육을 공급해 소고기 수요를 줄이는 방법이다. 여러 기업들이 소고기의 맛과 영양을 대체한 식물성 단백질 제품으로 소고기시장을 대체해가고 있다. 다른 하나는 섬유질이 덜한 사료를 먹이거나 메탄가스 생성을 줄여주는 다양한 첨가제를 먹이는 방법이다.


◆소의 메탄 배출량 50% 이상 저감

이런 간접적 방식 말고 소가 배출한 메탄을 직접 흡수하는 제3의 방법이 등장했다. 소의 코등에 마스크 같은 웨어러블 장치를 씌워 소의 입과 코에서 배출되는 메탄 가스를 즉석에서 다른 물질로 바꿔주는 방식이다.

영국의 신생기업 젤프가 개발하고 있는 이 장치는 소가 숨을 쉬거나 트림을 할 때 나오는 메탄을 센서가 감지해 메탄 가스의 량이 일정한 수준을 초과하면 메탄을 흡수해 산화시킨다. 태양전지로 구동되는 팬이 소의 트림을 빨아들인다. 흡수된 메탄은 필터를 통과하며 화학반응을 일으켜 상대적으로 온실 효과가 덜한 이산화탄소와 수증기로 바뀐다. 자동차에 유해 배기가스를 무해한 물질로 변환해주는 촉매변환기와 같은 역할을 하는 셈이다. 초기 실험에 따르면 이 마스크는 소에게서 생성되는 메탄 배출량을 최대 53%까지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헨띠나의 소 목장업체 출신인 이 회사 대표 프란시스코 노리스는 현재 개발 마지막 단계에 있으며 래년에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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