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文版
현재위치:페이지-사회-룡정, 비암산에 약선체험관 섰다
 
룡정, 비암산에 약선체험관 섰다
 
발포인:김혜숙 발포시간:2021-09-06 클릭:

 

2021-09-06 08:42:06

지난 8월 30일, 룡정 비암산풍경구에 위치한 비암산약선체험관에서 리미선씨를 만났다. 2018년 중국약선제작기술대회에 처음으로 조선족약선을 선보인 직후에 만난 후 꼭 3년 만이다.

3년간 리미선씨에겐 고달팠지만 반가운 변화들이 있었다. 2020년 ‘약의 도시’로 불리는 하북성 안국시에서 개최된 중국약선제작기술대회에서 특금상을 받았고 중국약선 국가1급 평심위원으로 됐으며 중국약선연구회 민족약선전문위원회 조선족약선학조 조장, 연변대학조선족전통음식연구개발체험기지 주임에서 비암산약선체험관 관장 직까지 병행하게 됐다.

“목적은 늘 같았습니다. 음식으로 건강을 챙기는 것, 비암산에 약선체험관을 세우자는 제안을 선뜻 받아들인 건 연변대학이라는 조금은 닫힌 곳에서 좀 더 열린 곳으로 나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 약선을 알리기 위해서입니다.”

리미선씨가 말하는 비암산약선체험관 개관 취지이다. 방역요구로 지난 6월 조용히 개관한 비암산약선체험관은 건강양생대상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풍경구측을 룡정시에서 적극 설득해 5년간 건물을 무상으로 임대해주는 조건으로 풍경구에 입주했다.

“기회가 찾아올 땐 늘 한꺼번에 찾아오더군요. 룡정시에서 비암산에 체험관을 개설하자는 제의를 받을 즈음에 녕파시에서도 약선거리를 조성하는데 조선족약선을 맡아달라는 제안을 받았죠. 그것도 기본 년봉 30만원이라는 조건을 내걸고 말입니다.”

리미선씨는 결국 룡정시를 선택했다. 우리 약선은 조선족집거지인 연변에 근거지를 두고 전국으로 퍼져나가야 한다는 확고한 신념 때문이였다.

현재 비암산약선체험관에서는 약선에 대해 배우고 체질을 검측받고 약선을 직접 만들어 먹어볼 수 있으며 만들어진 약선상품을 구매할 수도 있다. 1, 2층 약 600평방메터 면적의 체험관에서는 한꺼번에 30명에서 50명까지 체험할 수 있다고 리미선씨가 덧붙였다.

리미선씨에 따르면 약선은 반드시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서 공개한 110종 약식동원 식재료로 만들어져야 하며 조선족약선은 중의리론과 민족음식을 결합시킨 독특한 사계절 체질음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박은희 기자

인쇄 | 창닫기
1600*900화소、IE8.0이상 브라우저를 사용하시기를 바랍니다
저작권소유:연변도서관 Yan Bian library Copyright 저작권소유
주소:길림성 연길시 문화거리 399 호
吉ICP备07003547号-1 吉公网安备 22240102000015号
근무시간:여름 8시 30-17:00, 겨울 8시 30-3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