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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탐욕’ 때문에코끼리 상아 없이 태여나
 
발포인:김혜숙 발포시간:2021-11-12 클릭:

 

2021-11-01 08:29:53

내전으로 아프리카에서 밀렵이 성행하자 상아 없이 태여나는 코끼리가 늘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21일(현지시간), 미국 프린스턴대학의 로버트 프링글 교수 등은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에 1977년-1992년 모잠비끄내전기간 상아 밀렵이 성행하면서 암컷 아프리카 사바나 코끼리의 진화에 영향을 줬다고 밝혔다.

내전기간 무장군은 무기를 구입하기 위해 코끼리를 포획해 상아를 팔았는데 이 시기 학살된 코끼리는 개체수의 90%에 달한다고 한다.

연구진은 모잠비끄 고롱고사 국립공원에 서식하는 아프리카 사바나 암컷 코끼리가 상아 없이 태여나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에 착안해 연구를 시작했다. 연구진은 이 현상이 유전적 요인이나 성별과 관련된 것인지 확인하고저 했다.

이들은 암컷 코끼리중 상아가 있는 7마리, 상아가 없는 11마리의 혈액을 채취해 DNA를 분석했다. 그 결과 포유류의 치아 발달에 기여하는 유전자와 X염색체 한쪽에 돌연변이가 생겨 상아가 사라졌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암컷은 XX염색체를 갖고 수컷은 XY염색체를 갖는데 성염색체에 돌연변이가 생긴 암컷 코끼리는 상아를 잃게 된다.

X염색체에 돌연변이가 생긴 어미 코끼리가 수컷을 임신하면 류산 확률이 높아져 상대적으로 상아가 없는 수컷을 발견하기 어렵다는 분석도 나왔다. 암컷을 임신했을 때는 다른 쪽 X염색체가 정상이여서 생존할 수 있지만 수컷은 X염색체가 하나만 있기 때문에 목숨에 치명적이라는 것이다. 즉 성염색체에 돌연변이가 생긴 어미가 수컷을 임신하면 이미 배속에서 류산될 가능성이 높아 상아 없는 수컷 코끼리의 모습을 볼 수 없는 셈이다.

연구진은 상아 없는 코끼리의 증가가 식물종 구성 등의 다른 생태계 속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상아는 코끼리가 땅속의 먹을 것을 파내고 나무껍질을 벗기는 등 다목적 도구로 쓰이기 때문이다.

미국 생물학자 새뮤얼 와서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연구결과에 대해 "자연 선택에 대해 생각할 때 우리는 수백, 수천년에 걸쳐 일어나는 일을 생각한다."면서 "이 극적인 상아 도태가 15년 만에 일어났다는 점은 가장 놀라운 발견중 하나"라고 말했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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