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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꽁초 마구 버리면 생태계 위험
 
발포인:김혜숙 발포시간:2021-12-01 클릭:

 

2021-12-01 08:59:42

‘세계 질병부담’에 의하면 2019년 기준으로 11억 3000만명의 흡연자가 7조 4100억 개비의 담배를 소비했다. 그중 4분의 3분량의 담배꽁초는 버려졌다고 한다. 버려진 담배꽁초는 하수구를 통해강, 호수, 바다 등으로 흘러간다.

담배꽁초는 타다 남은 담배잎, 담배섬유, 필터 등으로 구성됐다. 필터 소재는 셀룰로스 아세테이트의 극세사 다발로 포장됐는데 셀룰로스 아세테이트는 목재, 목화씨 등 식물에서 유래한 재료로제조되는 미세 플라스틱이다. 분해에 걸리는 시간은 14년, 온도와 습기, 가열된 질소 함량 조건이 미생물 분해를 어렵게 만든다. 문제는 담배꽁초가 물에 닿았을 때유독물질과 섞여 나오는 침출수이다. 여기에는 인체나 환경에 심각한 오염원인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 니코틴과 폼알데하이드, 사이안화수소, 비소와 카드뮴, 휘발성 유기물질이 포함됐다.

98개의 담배꽁초 침출수에 포함된 화학물질 중 1/3은 매우 유독하고 10%는 급성 및 만성 독성을 나타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꽁초에서 물과 섞여서 나오는 침출수의 영향은 륙지보다는 수생생태계에 더 치명적이다. 륙지 생태계는 담배꽁초 독성물질의 전파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리기 때문이다.

실험을 통해 5개 분량의 담배꽁초 침출수가 담긴 물에서 달팽이들은 48시간 이내에 40-60%가 죽고 72시간이 지나자 거의 움직이지 않은 결과를 얻었다.

륙지에서의 피해도 만만치는 않다. 담배꽁초가 식물에 위협적인 리유는 담배꽁초의 남은 니코틴이 토양으로 흡수되기 때문이다. 담배꽁초가 들어있는 10㎡ 면적에 고수와 파슬리를 재배한 결과 니코틴 섭취 기준 함량(0.05㎎/g)을 초과한 17㎎, 4㎎이 각각 검출됐다. 각각 300배와 80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꽁초 개수가 많을수록 니코틴의 함량도 높았다.

문제는 식물을 먹는 곤충, 포유류, 그리고 인간으로 이어지는 련쇄적인 먹이그물을 고려할 때 심각하다는 점이다. 몇몇 실험에서 잠두, 양파,  등 채소류와 호밀, 토끼풀의 종자 발아를 떨어뜨렸다.

버려진 담배꽁초가 오래되면 독성이 줄어들가? 지난해 이탈리아 한 대학 연구진의 담배꽁초 분해 관련 실험에서 30일간 전체 질량의 약 15%가 줄고, 이후 2년 동안 천천히 분해됐다. 생태에 대한 독성은 흡연 직후 꽁초가 가장 높았지만 5년이 지난 담배꽁초의 침출수를 담수 미세조류에 떨어뜨리니 여전히 유독했다.

담배꽁초의 플라스틱 필터, 재, 담배 잔여물, 필터의 극세사, 침출수 모두가 환경으로 류입되고 그 침출수만으로도 생태계에 치명적이라는 점에 인류가 공동히 중시하고 대처해야 한다.

  과학기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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