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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도서관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 운영
 
발포인:김혜숙 발포시간:2022-01-11 클릭:

 

2022-01-07 09:00:42

연변도서관이 지역 독서문화의 중심지로 각광받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에도 주도서관이 2021년 ‘도서관 리용 주민 독서량’을 집계한 결과 2021년 한해 동안 연인수로 2만 5000명이 도서관을 리용했고 2만 3000여권의 도서를 대출해 목표 대비 초과 달성했다.

공공도서관이 코로나19 장기화라는 전례없는 위기에서 방역방침에 맞춰 제한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결과이다. 이러한 결과는 연변도서관이 신간도서를 신속히 확충하고 비대면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인입하는 등 주민 리용 편의 서비스를 제공한 것도 한몫 했다는 평가이다.

리용자들이 도서관을 자유롭게 리용하지 못하게 되면서 도서안내 서비스를 활발하게 운용했다. 연변도서관은 전공, 주제별 도서, 사회적 이슈를 담은 도서를 추천하는 서비스를 주제별 콘텐츠로 구축해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 사태는 공간, 시설 측면에서 볼 때 재충전의 시간이 됐다. 리용자들이 없는 시기 도서관은 장서점검과 공간확보를 통해 최신자료 비중을 늘이고 쾌적한 독서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을 모았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돼 기타 부분적 공공시설이 개방됐을 때에도 도서관은 여전히 간헐적인 개관상태를 유지하면서 비대면 수업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변화했다.

요즘 연변도서관은 시험공부를 하기 위한 독서실이나 책을 빌려주는 책대여점이란 예전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있다. 이미 다양한 매체와 방식을 활용해 지식정보 뿐만 아니라 문화를 공유하는 지역사회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성별, 년령대, 경제력, 학력 등 모든 계층적 요소를 뛰여넘는 공간으로 기능하고 있기에 바람직한 문화교류 공간으로 떠올랐다.

비대면 서비스 전환으로 가장 반응이 좋았던 부분은 도서관 문화 프로그램이다. 기존의 다양한 행사들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학습지원 교육과 같은 교육록화 동영상을 도서관 홈페이지에 게시해 반복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특히 전문지식 서적을 찾는 독자들의 경우 도서관 정보활용 교육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준 계기가 됐다. 구독자원에 대한 온라인 교육 활성화로 학생들에게도 구독자원을 홍보, 안내하는 효과도 나타났다.

2021년 한해 동안 연변도서관은‘시민독서한마당’, ‘중국공산당 창건 100돐 맞이’를 주제로 한 전시, 독서토론 등 비대면 활동과 같은 굵직굵직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각종 문화교실, 독서 아카데미 등으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전자도서관, 스마트도서관, 문화도서관을 더욱 확장해 독서 접근성을 향상시키면서 독서는 물론 문화와 교육, 힐링의 장소라는 평가를 받았다.

독서절을 맞아 개최한, 가정을 매개로 진행한 다양한 ‘시민참여 독서마당’은 비록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행사였지만 가정에서 다양한 독서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체험키트를 배부하고 1일 독서동아리 체험 등을 온라인 영상으로 진행했으며 우리 지역의 작가들의 특강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하는 등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며 큰 호응을 받았다.

또한 코로나 시대에 안성맞춤인  도서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전자도서관과 스마트도서관이 인기를 끌었다. 도서관의 공식사이트 방문률은 지난해에 비해 142.31% 증가했고 위챗공식계정 구독자수는 6367명으로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전자도서대여기기 사용자수도 4만 1673명으로 2020년에 비해 3만 5719명 증가했다. 이동도서관 사용자수는 14만 5980명으로 2020년에 비해 12만 2565명 늘었다.

해마다 상, 하 반기 및 방학 그리고 년중으로 운영하고 있는 문화교실은 유아에서부터 일반인까지 전 년령을 대상으로 취미 및 독서 등 수십차례의 강좌를 운영하면서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연변도서관 관장 김혁은 “도서관은 삶의 질과 깊은 련관이 있다. 일종의 복지이다. 인간다운 삶을 사는 데 있어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복지의 관점에서 도서관을 바라봐도 큰 무리가 없다. 지금 도서관은 단순히 정적인 공간이 아니라 삶에 있어 기본적인 것을 다 제공해주는 곳이다. 우리도 그런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시민들이 도서관을 최대한 잘 리용해 개개인의 풍요로운 삶, 여유로운 삶을 함께 이끌어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연변도서관측은 2022년에는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70돐을 기념해 관련 시리즈 활동과 독서보급프로젝트를 알차게 꾸밀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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