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文版
현재위치:페이지-문화-이불 안에서 읽고 싶은 스릴러 소설들
 
이불 안에서 읽고 싶은 스릴러 소설들
 
발포인:김혜숙 발포시간:2022-01-13 클릭:

 

2021-12-22 08:55:38

여전히 ‘언택트 시대’가 이어지고 있다. 바쁜 년말, 년시이지만 바깥활동이 여전히 자유롭지 않은 만큼 년말 휴식 계획에 독서를 넣어놓은 이들을 위한 책을 추천한다.

첫장을 넘기면 마지막 장까지 한번에 질주하게 되는 흡입력 100%인 소설들, 다양한 나라의 작품들을 하나씩 소개한다.

길리언 플린의 《나를 찾아줘》, 결혼 5주년 기념일, 안해가 사라졌다. 사랑하는 안해를 찾기 위한 남편의 필사의 추적이 시작된다. 단순한 내용으로 생각하고 읽으면 안된다. 완벽한 재미, 플롯, 신선함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보는 것은 괜찮다.

2010년대 스릴러 트렌드를 이끈 소설이자 한 시대를 대표하는 명작으로 꼽기에 부족함이 없는 작품이다. 미국의 미스터리 스릴러 전문 매체인 ‘크라임 리드’는 이 책을 2010년대 최고의 미스터리 소설 10권으로 선정했다. 녀성 작가가 쓴 스릴러 열풍이 불면서 남자 작가가 녀성 필명을 쓸 정도였다. 이 소설을 원작으로 한 데이빗 핀처가 감독한 영화도 큰 성공을 거뒀다. 이 작품으로 작가 길리언 플린은 단숨에 할리우드 파워작가에 등극했다.

뉴욕타임스, 타임, AP 통신, 월스트리트 저널 등 미국 주요 언론이 ‘2012년 미국에서 가장 주목받은 소설’, ‘놀랄 만큼 치밀한, 도저히 거부할 수 없는 소설’, ‘마지막 페이지까지 독자의 신경을 곤두서게 하는 작품’이라 극찬한 책, 미국 아마존에만 8700개가 넘는 서평이 달렸으며 전 세계 2백만 독자들을 열광시킨 책, 출간 직후 30주 련속 베스트셀러에 오른 책이다.

요네자와 호노부의 《야경》, 각기 다른 여섯명의 삶에 얽힌 여섯가지 수수께끼를 담은 작품집이다. 청춘 미스터리 외에도 트릭에 초점을 맞춘 본격 미스터리, 블랙 유머, SF 성장물, 리들 스토리 등 쟝르만으로는 규정할 수 없는 개성으로 독자를 사로잡아온 저자는 이번 작품집에 실린 여섯개의 단편에서 자신만의 개성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작은 동네의 파출소를 중심으로 한 경관의 죽음을 둘러싼 이야기를 담은 표제작 《야경》, 아름다운 어머니와 두 자매 사이에서 벌어지는 남모를 애정과 갈등을 그린 《석류》, 험악한 환경의 해외로 파견된 비즈니스맨에게 혹독한 시련이 닥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만등》, 손님이 뜸한 고개길의 휴게소에서 벌어지는 괴담 같은 사연을 담은 《문지기》 등 어느 곳에서나 볼 수 있는 평범한 일상에 감춰진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동안 미스터리 단편집에서 느낄 수 있는 카타르시스의 정점을 느낄 수 있다.

미셸 뷔시의 《그림자 소녀》, 2012년 프랑스에서 출판된 이 소설은 최고의 추리소설이라는 평단의 찬사를 받았다. 비행기 추락 사고에서 기적같이 생존한 후 릴리, 잠자리, 에밀리, 리즈로즈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며 혼란스러운 운명의 주인공이 된 아기의 이야기를 통해 처절한 운명, 인간의 부조리한 실존을 보여주고 있다.

DNA검사가 전무하던 시절, 비행기 추락 사고에서 3개월 된 아기만이 살아남는다. 언론이 ‘잠자리’라고 이름 붙인 아기는 부유하고 빠리에서 살아가는 명망 높은 집의 손녀이거나 해변에서 음식장사를 하는 가난한 집의 손녀로 두 집안은 피줄을 증명하려 한다.

부유한 집안의 의뢰를 받아 18년 간 이 사건을 조사하던 탐정은 결국 사건의 실마리를 발견하지만 그 직후 살해당한다. 남은 건 그동안 자신의 조사 과정을 상세히 기록한 방대한 량의 노트 뿐, 운명을 만든 건 우발적인 사건들과 우연의 일치인가? 아니면 처음부터 이 비극을 주도한 누군가의 음모인가?

알렉스 마이클리디시의 《사일런트 페이션트》, 사람의 마음에 생겨나는 어두운 감정을 심리 스릴러라는 쟝르를 통해 탁월하게 그려냈다. 그리스 비극에 대한 해박한 지식, 정신병원에서 근무했던 경험 그리고 시나리오 작가로서의 능력을 한데 섞어 완성해낸 데뷔작이다. 에우리피데스의 그리스 비극 《알케스티스》의 내용 일부로 시작되는 이 소설은 남편을 살해한 후 실어증에 걸린 화가 앨리샤 베런슨을 범죄 심리상담가 테오 파버가 치료를 맡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남편인 아드메토스를 대신해 기꺼이 목숨을 내준 알케스티스는 헤라클레스의 도움으로 지옥에서 되돌아오지만 살아난 이후로 침묵을 지킨다. 저자는 죽음에서 살아왔지만 더이상 입을 열지 않았던 알케스티스의 이야기에서 녀주인공 앨리샤 베런슨을 창조해 대표적인 심리학자 지크문트 프로이트, 앨리스 밀러와 도널드 위니캇 그리고 실존주의 철학자 장 폴 사르트르의 말들을 인용하며 침묵의 환자 뒤에 숨은 심리학적인 접근을 정교하게 연출해냈다.

  화가와 사진가로 활동하는 예술가 부부 앨리샤 베런슨과 가브리엘 베런슨, 정열적으로 활동하는 남편과는 달리 앨리샤는 슬럼프에 빠져 아무 것도 하지 못하는 나날이 이어지고 가브리엘은 그런 안해를 위해 검은색 가죽 표지에 하얀 백지가 묶인 자그마한 노트를 선물해준다. 그리고 앨리샤는 자신의 일상을 기록하며 지친 마음을 어루만진다. 그러던 어느 날 앨리샤가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다. 가브리엘이 일을 마치고 늦게 귀가한 날, 앨리샤가 그의 얼굴에 다섯발이나 총을 쏴버린 것이다. 종합

인쇄 | 창닫기
1600*900화소、IE8.0이상 브라우저를 사용하시기를 바랍니다
저작권소유:연변도서관 Yan Bian library Copyright 저작권소유
주소:길림성 연길시 문화거리 399 호
吉ICP备07003547号-1 吉公网安备 22240102000015号
근무시간:여름 8시 30-17:00, 겨울 8시 30-3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