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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뱀이 위급시 꼬리를빨리 잘라내는 비결 밝혀져
 
발포인:김혜숙 발포시간:2022-03-10 클릭:

 

2022-03-09 10:38:58

국제학술지 ‘과학’이 18일 표지에 도마뱀 사진을 게재했다. 그리고 도마뱀이 꼬리를 빠르게 자르는 비결을 나노단위에서 밝힌 연구결과를 함께 소개했다. 이 원리를 흉내낸 생체모방기술을 로봇기술이나 잠복기술 등에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한다.

도마뱀은 위기상황에서 스스로 꼬리를 절단해 생명을 지키는 행동 즉 자절을 한다. 미국 뉴욕대학교를 주축으로 한 연구진은 여러 종류의 도마뱀이 꼬리를 절단한 면을 현미경으로 관찰했다. 결과 버섯모양의 미세한 기둥이 빽빽하게 나있고 각 기둥의 끝에는 나노단위의 구멍이 뚫려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때문에 도마뱀 꼬리가 충격을 받으면 근육이 쉽게 갈라지면서 꼬리가 몸으로부터 떨어져나간다는 것이다. 꼬리가 떨어진 자리에서는 새로운 조직과 근육, 연골로 된 새 꼬리가 자란다.

연구진은 도마뱀의 이런 ‘다중 스케일 계층구조’덕분에 도마뱀 꼬리가 평상시에는 잘 붙어 있다가 위기상황에서는 빠르게 잘려진다고 분석했다. 일상적인 충격에는 꼬리가 잘라지지 않고 특정한 충격에 의해서만 절단된다는 것이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연구진은 도마뱀의 꼬리에 다양한 방법으로 충격을 가하는 실험도 했다. 척추와 같은 방향으로 꼬리를 잡아당기거나 누르거나 꼬리를 좌우에서 꽉잡거나 상하로 잡아당겼을 때는 꼬리가 잘라지지 않았다. 하지만 유일하게 꼬리를 옆으로 잡아 휘여당기거나 옆쪽으로 비틀었을 때는 잘렸다.

  이번 연구결과는 도마뱀의 자절 현상이 자연게에서 매우 효률적인 생존도구임을 립증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원리를 과학과 공학에 응용하면 매우 유용할 것이라며 연구진은 확신을 표하기도 했다. 특히 공학이나 잠복 기술, 인테 임플란트 등에 활용될 수 있고 예상치 못한 사고로부터 장치를 보호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기도 한다. 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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