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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극에서도 신선한 채소 재배…외국 대원들 부러워 눈물
 
발포인:김혜숙 발포시간:2022-04-25 클릭:

 

온통 빙설로 뒤덮인 남극에서 신선한 야채를 먹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가?

일반적으로 본국으로부터의 운송에 의지할터인데 우리 나라의 기지에서는 자체로 재배를 해 신선한 채소를 먹을 수 있다. 외국의 탐사대원들이 부러워 눈물을 흘릴 정도이다.

중국 남극과학탐사대도 2014년 이전까지는 신선한 채소공급으로 인한 ‘난제’로 애를 먹었다. 남극에 겨울철이 찾아오면 배추와 같은 몇가지 겨울저장용 채소로만 버텨내군 했다. 남극에서 신선한 채소를 먹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가? 우리 스스로 심고 가꾸어 보자.  제31차 국가 남극과학탐사 임무 중에 있던 의사 왕정은 남극에서 채소를 재배하는 ‘엄청난 일’을 해냈다.


◆무토양 재배, 기계조작, 자동관개

“아침에 일어나 채소 온실실험실로 가서 자동시스템의 정상적 운행과 물이  새는지 여부를 점검한다. 아침 식사 후에 채소를 따서 주방으로 보낸다. 오전과 오후에 추가해야 할 채소가 없는지 확인한 후 새로운 종자를 재배하기도 한다.” 이는 왕정의 남극 중산기지 채소재배일지 일부 내용이다.

당시 채소 온실실험실은 16m2 크기의 방으로 무토양 재배(흙이 아닌 인공 배지나 무배지에 작물을 심고 물과 영양액을 공급하여 재배하는 방법) 기술을 도입해 자동시스템으로 관개펌프, 온도와 습도, 재배등불 및 영양액 등을 조절했다.

컴퓨터 기계 조작으로 LED 식물성장등불이 채소 성장 정도에 따라 조명 시간을 자동 조절하고, 자동관개시스템은 한시간마다 영양액을 투입한다. 방안의 습도가 70% 이하로 떨어지면 가습시스템에서 안개를 뿜어낸다. 채소 성장 촉진을 위해 채소 온실실험실은 매일 24시간 음악을 틀어 놓는다.

◆채소재배는 의사의 ‘부업’

당명준은 중국 제33차 남극 과학탐사대 파견 의사다. 남극에서 당의사는 주말마다 라이브방송을 진행하는데 방송에서 그는 스스로를 채소재배가 가능한 남극 의사라고 말한다.

제36차 남극 과학탐사 월동 의료보건임무를 얼마 전에 마친 의사 후묘(胡淼)는 영양학 관점에서 남극 채소재배 기술과 관련해 다각도 연구를 진행했다. 그는 햇빛의 강한 자외선이 채소의 성장에 영향을 미치며 인공 라이트를 사용하면 식물의 생장을 촉진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더 중요한 것은 남극은 대기층 구멍으로 인해 자외선이 지나치게 강해 식물 성장에 불리하다는 사실을 1차적으로 발견했다.

후묘는 통풍, 습도, 온도, 인공 라이트를 조절해 각종 채소의 생산량을 높였다. 1년여간, 잎채소 323kg, 열매채소 117kg을 수확해 대원들의 영양 섭취를 만족시켰고 비타민B, 비타민C의 인체 하루 필요량을 충족시켰다.

후묘가 남극 기지 의료 임무를 완수하는 동안 대원들에게서 입 궤양, 각기병 혹은 지혈이 되지 않는, 비타민 결핍 증상은 없었다. 그는 “인공재배기술로 인류는 남극에서 장기간 건강하게 살 수 있다.”고 했다.

장성기지 월동 의사인 조군용은 무토양재배 기술로 하루 1kg 이상의 신선한 채소를 수확하기 때문에 다수 해외 탐사대원들이 무척 부러워했고 코로나19 사태 전에는 자주 이곳으로 와서 밥을 먹었다고 했다.

모두가 채소재배는 중국인의 천부적 재능이라고 말하는데 이 재능은 중화민족의 근면성실과 용감함, 자력갱생, 고군분투 정신에서 온 것이다. 국내든 국외든, 하늘이든 땅이든 이러한 정신만 가지고 있다면 우리는 어디서든 채소를 심을 수 있다.

  인민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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