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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세계의 신비를 파헤쳐 줄 도서들
 
발포인:김혜숙 발포시간:2022-04-27 클릭:

 

요즘 출판계는 과학책 전성시대이다. 최근 몇년 새 눈에 띄게 과학서적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나날이 과학책이 쏟아져 나오는 상황에서 풍성한 읽거리가 가득한 몇권의 과학도서를 추천한다.

《생명이란 무엇인가》, 1933년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슈뢰딩거의 저작이다. 이 책에서 제기하는 문제는 다음의 네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생명은 스스로의 구조를 파괴하려는 경향에 대해 어떻게 저항하는가. 둘째, 생명체의 유전물질은 어떻게 불변인 채로 유지되는가. 셋째, 이 유전물질은 어떻게 그리도 충실하게 그 자체를 재생산해낼 수 있는가. 넷째, 의식과 자유의지의 본질은 무엇인가.

에르빈 슈뢰딩거는 오스트리아의 리론물리학자로 1887년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에서 태여나 빈 대학교에서 공부했고 예나, 취리히, 베를린 등에서 교수를 력임했다. 1933년 나치 정권에 반발하여 영국으로 떠나 옥스퍼드에서 강의했고 슈뢰딩거 방정식 등 량자력학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아 그해 노벨물리학상을 공동 수상한다. 1935년 아인슈타인과의 교류를 통해 ‘슈뢰딩거의 고양이’라는 유명한 사고실험을 고안하기도 했다. 2차 세계대전 시 나치의 탄압 대상이 되자 아일랜드로 망명하여 17년간 더블린 고등연구소에서 리론물리학과 과학철학을 연구했다. 1956년 오스트리아로 돌아와 1961년 결핵으로 사망했다. 그는 물리학자로 유명하지만 생명의 문제, 과학의 철학적 측면, 고대 및 동양 철학, 윤리와 종교에도 관심이 많았던 다재다능한 학자였다. 특히 생명현상에 대한 그의 뛰여난 통찰은 후대 생물학의 패러다임을 바꾼 DNA의 발견에 영향을 주었다.

안드레아스 니더의 《수학하는 뇌》, 우리는 어떻게 수를 리해하게 됐을가? 수를 다루는 기술은 우리 인간만이 가진 능력일가? 수리 능력은 한 개인에서 어떻게 발달하고 생명의 력사 전체에서 어떻게 진화해왔을가? 우리가 수를 세고 계산할 때 우리 뇌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가? 독일 튀빙겐대학교의 동물생리학자이자 신경생물학자인 안드레아스 니더의 《수학하는 뇌》는 다양한 동물실험과 최신 뇌과학 연구를 바탕으로 우리의 수 인지 능력의 신경학적 기반과 진화적 토대를 탐구한다. 니더는 유아와 신생아는 물론 동물들에게도 수리 능력이 있으며 우리 뇌 속에는 수를 전문적으로 처리하는 ‘수 뉴런’이 있음을 밝히고 수리 능력과 언어 능력의 관계, 수학 천재들의 뇌와 일반인의 뇌의 차이, 수학을 잘하는 아이의 비결과 수학 학습장애를 개선하는 법 등 수학과 뇌에 관련한 다양한 궁금증에 답한다.

이 책은 수리 능력에 대한 신경생물학 연구를 최전선에서 이끌어온 과학자가 다양한 연구 성과를 일반인에게 알기 쉽게 보고하는 내용이다. 특히 다양한 수리 능력을 측정하고 데이터 오류를 피하기 위해 실험을 설계하는 방법이 상세히 설명되어 있어 과학도들이 배울 점이 많다.

리처드 도킨스의 《리기적 유전자》, 처음 출간됐을 당시 과학계와 일반 대중들에게 폭발적인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세기의 문제작으로 떠올랐다. 혁신적인 통찰에 더해 사람의 마음을 휘여잡는 뛰여난 문장력과 명쾌한 구성력 또한 보여 주는 이 책은 명실상부 과학 교양서의 바이블로 일컬어지기에 손색이 없다. 이 책은 무엇보다 인간의 본질에 대한 근원적인 물음을 던지며 독자에게 큰 울림을 준다는 점에서 과학책을 넘어 인생의 어느 지점에서 한번쯤 읽어봐야 할 책으로 자리 잡았다.

도킨스는 이 책에서 “인간은 유전자의 꼭두각시”라고 선언한다. 인간이 “유전자에 미리 프로그램된 대로 먹고 살고 사랑하면서 자신의 유전자를 후대에 전달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존재”라는 것이다. 이러한 주장은 생물학계를 비롯해 과학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고 이 책은 40년 동안 이어진 학계와 언론의 수많은 찬사와 론쟁 속에 25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젊은이들이 꼭 읽어야 할 과학계의 고전으로 자리 잡았다.

레슬리 밸리언트의 《기계학습을 다시 묻다》, 복잡하고 틀리기 일쑤인 세계에서 생명체는 어떻게 이렇게 번영한 걸가? 우리의 일상은 알려진 과학으로 설명할 수 있는 범위 바깥에 있다. 그런데도 우리는 그럭저럭 해낸다.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에 대한 리론 없이 그렇게 해낸다. 어떻게 하는 걸가? 이 책에서 컴퓨터과학자인 레슬리 밸리언트는 대가의 솜씨로 학습이 지능과 진화의 엔진임을 설명한다. 그래서 우리가 개별적으로 그리고 하나의 그룹으로 우리가 놓인 복잡한 세계에서 어떻게 생존하고 번영하는지를 설명해준다.

핵심은 “얼추거의맞기”라는 개념이다. 밸리언트는 이 개념으로 현실적인 학습이란 무엇인지 설명한다. 밸리언트의 리론은 진화와 학습이 공통적으로 가지는 계산 과정을 드러낸다. 그리고 어떤 능력이 타고난 것인지 길러진 것인지 또는 인공지능의 한계가 무엇인지 등 우리가 항상 가지는 질문들에 한줄기 빛을 비춰 준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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