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교통운수부가 브리핑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현재 국가 고속도로를 주체로 하는 고속도로망은 도시 인구가 20만명 이상인 도시 및 지구급 행정중심 98.8%를 아우르며 전국 현급 행정구 약 88%와 인구 약 95%를 련결하고 있다.
일반 국도는 현급 및 현급 이상 행정구와 년중 개통되는 국경 통상구를 거의 아울러 주요 향진, 산업단지, 교통허브, 관광지 등을 효과적으로 련결하고 있다.
국가도로망은 국가고속도로망과 일반 국도망을 포함하는 것으로 국가 종합 립체교통망의 토대이자 주골격의 중요한 일환이다.
2021년말 기준 국가고속도로는 11만 7000킬로메터 건설됐으며 일반 국도의 개통거리는 25만 7700킬로메터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교통운수부가 최근에 발표한 ‘국가도로망계획’은 2035년이 되면 국가도로망 전체규모가 약 46만 1000킬로메터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중 국가고속도로는 약 16만 2000킬로메터, 일반 국도는 약 29만 9000킬로메터에 달한다.
교통운수부는 농촌도로의 고품질 발전 관련 상황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농촌도로의 총길이는 2011년말 356만 4000킬로메터에서 2021년말 446만 6000킬로메터로 늘어났다. 지난 10년간 90만킬로메터 이상 늘어난 셈이다.
최근 수년간 도로건설의 기술 혁신은 성과가 풍성하다. 디지털화 지도, 지질 원격탐사, 컴퓨터 보조설계와 시뮬레이션, 북두시스템 응용 등을 위시한 도로 탐사 설계기술이 발달하고 연약토, 황토, 동토, 사막지역 도로 건설기술이 성숙∙완비되고 있다.
초대형 경간교량 및 산간지역 초장터널, 해저 침매터널, 대직경 실드터널 등 관련 기술과 장비가 새로운 진전을 이루고 있다. 차후 관련 부처는 중점 프로젝트 추진, 기타 교통방식과의 조화 및 련결 강화, 도로건설의 록색 스마트화 수준 향상, 도로시설망의 안전과 신뢰 촉진 등 면에 착수해 현대화된 고품질의 국가도로망 건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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