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년에 제조업의 산업승격과 동력에너지 전환에 힘입어 새로운 직종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직종에 종사할 인재의 증장 속도가 업종 발전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로력시장에는 인재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청년들이 자신의 미래 발전을 계획할 때 주목해야 될 점이라는 분석이다.

절강성 항주시의 가속과학기술유한회사는 칩테스트설비를 생산하는 데 집성전기회로공정 기술일군이 대량 수요된다고 한다. 월급 1만원을 제시하고 인재를 초빙하려 해도 인재가 없어 발을 동동 구른다고 이 회사의 강습총감 황개연이 한탄했다.

공업로보트시스템 조작원, 레이저설비 가설 시험원… 처음 들어보는 이러한 직종들이 인재를 대량 수요하고 있다. 집성전기회로공정 업종으로만 봐도 2023년을 전후하여 전국적으로 76만여명의 기술일군이 수요된다고 하는데 로임대우도 급상승, 화동지구의 경우 신진 공정사라 해도 월 1만 5000원에 달하고 숙련공은 월 5만원 이상을 받는다고 한다.

공업로보트가 갈수록 광범하게 응용되면서 이 시스템을 조작할 수 있는 기술일군 수요도 가관이다. 인력시장에는 인재쟁탈전이 벌어지군 하는데 대우조건도 혀를 내두를 지경이지만 수요량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기술기능인재가 수요량도 많고 전망도 밝지만 아직도 상당수의 청소년 및 학부모들은 직업기술교육을 외면하고 있다. 친구 따라 강남 가지 말고 자신의 적성과 흥취에 따라 전공분야를 정해야 하며 시대의 발전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직업생애를 잘 기획함이 바람직하다.

기실 직업기술학교들은 산업발전 추세와 현장수요를 예리하게 파악, 인재양성모식을 다양하고 탄력 있게 추진하면서 산업현장과 사회가 수요하는 실용형 인재를 적시적으로 배출해내고 있다. 하여 비교적 높은 취업률을 보장하는 가운데 졸업생들은 대부분 적응이 빠르고 숙련된 기술을 장악하면 오래동안 그 성과를 향수할 수도 있다.

　　시대의 발전에 따라 앞으로 새로운 직종들이 계속 등장할 것이고 기술과 기능이 숙련된 실용형 인재의 수요량도 계속 늘어날 것이다. 신화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