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비 오니 우산 챙기세요.”

“약 드실 시간입니다.”

AI가 끊임없이 ‘잔소리’를 하는 시대가 곧 온다고 한다. 설정만 해놓으면 어김없이 임무를 수행하는 AI인것 만큼 기술이 발전하면서 더욱 정확하고 신속하며 다양하고 풍부한 봉사를 듬뿍 제공할 예정이다.

AI의 발전은 그야말로 빠르고 놀랍다. 지난해 말에 대화형 인공지능 로봇인 챗봇이 등장해 AI가 시대의 화두임을 절감하게 했다. 이 챗봇은 다양한 분야에서 정교하고 상세하며 론리적인 응답으로 사람들을 놀라게 한다.

과학자들은 AI가 갑자기 등장한 과학기술은 아니며 1950년대에 용어가 나온 이래 한걸음씩 상상하고 연구하며 구현해온 오랜 축적의 산물이라고 강조한다. 2016년 한국의 바둑천재 이세돌과 맞붙었던 AI ‘알파고’는 이미 고전으로 자리매김됐다. AI는 이제는 바둑은 물론 트럼프게임과 각종 온라인 게임에서도 인간 우승자를 눌렀다.외모와 말소리가 인간과 구분이 어려운 ‘AI 디지털 인간’도 줄지어 등장하고 있다.

AI는 장기적으로 넓은 범위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AI는 더 보완된 능력으로 때와 시간에 맞는 ‘귀띔’을 끊임없이 해주며 잔소리쟁이로 되여 갈 것이라고 한다. 가끔 보면 사람이 AI를 통제하는지 AI가 인간을 세뇌시키는지 아리송할 지경이다.

AI는 향후 보건의료, 스포츠, 려행, 교육, 소매업, 부동산 등 다방면에 적용되면서 미래를 바꾸어 갈 것이며 이외 자률주행차, 기술의 파괴적 악용, 일자리 문제, 행복, 욕망 및 사생활 보호, 풍요와 경제생활 변화 등 AI와 관련된 과제는 생각보다 깊고 넓다.

　　이제 AI는 누가 누구를 따라 잡고 잡히는 기술적 차원이 아니라 전 세계가 함께 숱한 난제를 풀고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갈 상상과 창의, 그리고 협력의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 그만큼 인간 앞에 성큼 다가온 도전이기도 하다. 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