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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생활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
 
발포인:김혜숙 발포시간:2023-03-13 클릭:

 

“현재도 가까운 미래에도, 공공도서관은 좋은 책을 열심히 사들이고 읽게 하고 지역 주민들의 삶이 충만해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도서관의 책임이자 존재목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럴 수 있도록 좋은 책을 소개하고 항상 삶에서 책을 자주 접할 수 있도록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고 찾아가야 하겠지요.”

20일, 안도현도서관 심필원 관장은 생활 복합 문화공간으로서의 도서관의 역할을 강조했다.

최근년간 안도현은 전민 열독진지 건설을 다그치면서 다원화, 다층차, 다분야로 전민열독 활동을 전개해왔고 ‘서향안도’ 구축에 힘을 쏟아부었다.

“요즘은 살기 좋은 세상이라 먹고 입는 걱정이 없습니다. 이제는 문화생활을 즐기려고들 합니다. 그러던 참에 도서관에서 좋은 책들을 보내오니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얼마 전, 안도현도서관에서 진행한 ‘우리의 중국꿈, 문화를 천가만호에’ 도서증정 활동현장을 찾은 영경향 마안산촌 촌민인 류씨가 책꾸레미를 받아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활동현장은 마음에 드는 책을 고르려고 나온 마을 사람들로 북적북적했다. 이날 활동에서 안도현도서관은 아동도서, 문학, 력사, 농업, 참고서적 등 다양한 부류의 500여권 도서를 증정했다.

대중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돌리기 위해 안도현도서관은 최근년간 ‘문화진흥, 새농촌, 삼농사업’, ‘도서구매활동’, ‘어린이를 위한 책’ 등 다양한 내용의 활동을 전개해왔다. 그리고 특별히 관외 열독진지를 건설하고 도서증정 등 방식을 빌어 기층 공공문화서비스의 균등화를 추진하고 대중들의 정신, 문화 생활을 풍부히 하는 데 무게를 두고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지난해에는 6.1아동절을 맞아 안도현도서관은 안도현사법국과 손잡고 어린이를 위한 무료 도서증정 활동을 펼치면서 생활 속에서 꼭 필요한 법률, 법규 지식 보급에 앞장섰다. 이날 활동에서 200여권의 도서가 어린이들에게 전달이 됐다.

최근년간 안도현도서관에서는 또 온, 오프라인 독서토론, 문학지식대회,국학강좌 등 다양한 열독프로그램을 추진해오면서 대중들의 열정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특히 광범한 중소학생들의 참여를 이끌었는데 이는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얻었다. 이외 ‘책향기를 군부대로’ 등 프로그램과 류동도서차량 활동도 활발하게 추진했다.

지난 한해 안도현도서관은 3600여권의 도서를 새로 들여왔고 도서관 루적 리용자수는 5만 5000여명이였으며 130여차례의 독서활동을 추진해 연인수로 1만 6000여명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았다.

도서관의 종합적인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안도현도서관은 지난해에 도서관 개관시간을 늘이고 명절에도 휴무 없이 문을 열어 독자들을 맞이했다. 이외 제때에 도서를 분류, 기재하고 신간코너를 따로 신설해 독자들에게 편리를 제공했다. 지난 한해 동안 새롭게 내놓은 신간도서만 1212종류로 모두 1976권에 달했다. 그리고 도시책방도서분관을 새로 개설하고 2000여권의 도서를 독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독서 그리고 도서관에 대한 대중들의 인식을 높이기에 공을 들였다.

도서관에서는 또 클라우드 도서관, 위챗공식계정, 공식사이트 등 플랫폼을 빌어 도서관내의 움직임을 발 빠르게 독자들에게 알려 독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많은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

도서관은 여러 정보들중 선별해 기록하는 작업도 하고 있다. 례컨대 도서관 시스템을 통한 데이터를 구축해 최근 몇년간 방학간 가장 인기 있었던 도서는 무엇인지, 힐링 도서중 최고 인기 도서는 어떤 책이였는지 등을 기록하면서 독자들의 도서관 리용에 더욱 도움이 되는 도서관이 되기에 애썼다.

최근 안도현도서관에는 리용자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하는 독서회나 랑독회 소모임들이 늘어나고 있다. 지역 복합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감당하려고 하는 도서관의 의지가 조금씩 리용자들을 변화시키고 있다. 도서관은 또 잠재리용자들을 위한 서비스도 마련하고 있다. 도서관에 가고 싶은 마음이 있어도 바빠 오지 못하는 사람들, 도서관에서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알 기회가 없었던 사람들에게 ‘책을 읽어보라’고 말을 건네기 위해서이다.

전통적인 도서관이 리용자가 원하는 자료에 대해 서비스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면 지금의 도서관은 도서관 자료의 가치를 높이거나 또 다른 가치를 창출하는 작업에 중시를 돌리기 시작한 셈이다.

심필원 관장은 도서관 시설 확충을 넘어 제대로 된 도서관 문화를 형성해야 할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우리가 사는 근처에 도서관이 있는 것은 리용자들에게도 큰 장점이다. 도서관에서 기획하는 다양한 책 관련 행사를 함께 할 수 있기에 시간이 흐르면서 리용자들도 도서관의 특성을 리해해간다는 것이 심관장의 생각이다.

  심관장은 “도서관문화가 보다 풍성해질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려고 합니다. 시민들의 리용이 많아야만 더 많은 자원이 투자되고 그래야만 더 풍성하고 다양한 문화적 혜택과 인문학적 소양을 쌓을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도서관에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신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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