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09 15:10:16
머리둘레는 인지능력과 어떤 상관관계가 있을가? 그동안 발표된 연구들에 의하면 머리가 큰 것이 작은 것보다는 인지능력에 더 나을수 있다. 한국 아주대학 병원의 조사에 따르면 머리둘레의 길이가 짧을수록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 머리둘레는 뇌의 크기를 추정할수 있는 간접적인 지표이다. 뇌 크기가 작으면 치매를 유발하는 베타아밀로이드 등 독성물질이 뇌 크기가 큰 사람과 같은 량이 쌓여도 치매에 더 잘 걸린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이 연구는 미국로인정신의학회지에 발표됐었다. 영국 사우스햄튼대학에서는 633명의 소아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는데 머리둘레가 큰 아이일수록 자랐을 때 인지능력 검사에서 뛰여난 능력을 보였다. 태아기, 영아기, 소아기의 머리둘레를 주기적으로 측정, 이것이 4∼8세가 됐을 때 뇌의 능력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분석했다. 그 결과 태아기와 영아기 동안의 머리크기 성장이 차후 지능지수인 IQ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태아 및 영아기의 초기 뇌 발달이 인지능력형성뿐 아니라 형성된 인지능력이 나이가 들어서도 잘 유지되도록 하는데 있어서 결정적 역할을 한다”면서 “뇌가 크고 잘 발달할수록 머리둘레가 큰 경향을 보인다”고 했다. 연변일보 인터넷사업부/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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