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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떠난 녀인들을 위한 수채화…”
 
발포인:김혜숙 발포시간:2018-10-22 클릭:

김혁 장편소설집 출간

2018-10-18 16:04:56

“어떤 녀인상(像)을 그리고싶었다. 안나 까레니나 같은, 제인 에어같은, 빠리 노뜨르담아래의 애스메랄다 같은, 아니면 더버빌 가의 테스 같은 그렇게 분명 기억될 녀인들을  쓰고싶었다.”

소설가 김혁의 장편소설 《국자가에 서있는 그녀를 보았네》가 ‘중국조선족우수문예작품선집’에 선정돼 연변교육출판사에 의해 출간됐다. 해당 소설은 일찍 《연변문학》에 2003년 10월호부터 2005년 2월호까지 16회에 거쳐 련재된지 14년만에 책으로 출간됐다. 그후 50부의 방송드라마로 각색, 방송됐고 관련작품으로 대학가 석사생 및 수상자를 배출하기도 했다.

소설은 일찍 농촌인구의 대거 도시진출속에 마음을 비우고 집을 비우고 사랑을 비우고 떠나간 우리 민족의 녀인상을 다루었다. 김혁은 책의 후기에서 “산업화과정의 부산물로서의 시골녀성들이 고향을 떠나고 산업예비군으로 충당되며 그 과정에 육체적 파멸 내지 정신적 파멸로 이어지는 도식과 현사회를 증언하는 녀인들의 다양한 삶의 양상을 한 인물에 집대성시켜 풀이하려 했다. ”고 적었다. 또 조선족사회의 문제점을 파편처럼 처처에 깔아 글의 중후감을 보장하는 외 자칫하면 재미위주에 빠지기 쉬운 흠결을 아름다운 언어구사와 신선한 결말이 주는 비극미로 보완하고자 했다고 털어놨다.

김혁은 “특히 4회까지 련재하고 신상에 거대한 변고가 일어난 가운데 거대한 압력속에서 창작한 작품이여서 화인처럼 기억에 남는다”고 해당 작품에 대한 각별한 사랑을 드러냈다.

리련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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