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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로 ‘치매’ 진단
 
발포인:김혜숙 발포시간:2018-11-19 클릭:

2018-11-19 09:11:56

아직까지 치매는 뚜렷한 치료방법이 없다. 다만 조기진단으로 발병시기를 최대한으로 미루는 것이 최선이다. 하여 의학과학자들은 치매징후를 일찍 발견할 수 있는 보다 간단하고 편안한 진단법을 찾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최근 외국의 한 연구팀은 짧은 드라마 한편을 통해 치매를 조기 진단하는 방법을 찾았다고 공개했다. 뇌과학에 기반을 둔 씨나리오를 토대로 만든 영상으로 치매를 진단하는 기술을 개발했다는 것이다.

이 영상은 생일을 맞은 주인공과 그 생일파티에 초대받은 6명의 지인들에게서 일어나는 상황을 중심으로 한 미니드라마이다. 상영시간은 7분에 불과하지만 등장인물, 배경, 소품, 어투, 억양 등 모든 요소를 사전에 치밀하게 계산해 개인 인지기능 평가에 최적화했다.

드라마 전체 분량을 360도 카메라로 촬영했으며 실험참가자가 특수 안경을 착용한 상태에서 영상을 시청하도록 해 마치 실제 현장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들게 한다. 드라마를 시청한 다음 실험참가자는 관련 내용에 관해 설문조사에 참여한다. 단어 라렬과 암기 등 시험형태로 진행됐던 기존의 치매검사와 달리 드라마를 통한 새 진단방법은 일상생활에서 인지기능이 얼마나 잘 작동하는지 알아보는 데 중점을 둔 형태다.

실험참가자들이 설문에 답변한 내용은 기계학습을 통한 통계분석으로 풀어내며 결과 주관적 인지기능장애, 경도인지장애, 치매환자 등 52명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93.8~95.1%의 정확성을 가늠해냈다. 즉 영상을 보고 설문에 응한 것만으로도 실험참가자의 치매상태를 감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기존의 치매 관련 검사는 환자의 긴장도를 불필요하게 높이고 실생활에 필요한 인지 능력을 반영하는 데 한계가 있지만 이와 같은 검사방법은 환자가 좀더 편한 상태로 검사에 림할 수 있으며 확진과정에서 불필요한 검사를 줄일 수 있어 긍정적이라고 보고 있다. 또한 치매를 되돌릴 방법은 아직 없으나 늦출 수 있는 기회가 존재하는 만큼 간편하고 손쉬운 검사로 조기진단이 이뤄지는 것은 희망적이라고 평가했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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