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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10대 류행어는 무엇일가
 
발포인:김혜숙 발포시간:2018-12-14 클릭:

특정 범위에서만 인기

2018-12-14 09:05:02

올해 국내 10대 류행어가 발표됐다. 《교문작자》(咬文嚼字) 편집부에서 광범한 독자들의 추천을 받고 전문가의 투표를 거쳐 올해 10대 류행어를 뽑았다. 운명공동체(命运共同体), 금리(锦鲤, 관상용 잉어), 관선(官宣), 점소이(店小二), 불계(佛系), 눈길을 확인하다(确认过眼神), 교과서식(教科书式), 퇴군(退群), 거영(巨婴), 강정(杠精) 등 10개 류행어가 선정됐다.

‘운명공동체’는 같은 조건에서 뭉친 운명이 서로 련결된 집단을 말한다. 18차 당대회 이래 습근평 총서기는 일련의 국내, 국제 회의에서 ‘인류 운명의 공동체’를 구축할 데 관해 제기했고 19차 당대회 보고에서 습근평 총서기는 다시한번 ‘평화발전의 길을 견지하고 인류 운명의 공동체를 구축하자’고 제기했다. ‘인류 운명의 공동체’ 구축은 글로벌 체계 변혁을 추진하고 신형 국제 관계를 형성하는 국제적 공동인식으로 됐다.

‘금리’는 원래 일종 고급 관상용 잉어이다. 이는 2018년 국경절기간 알리페이 공식블로그에서 조직한 추첨활동에서 기인한 것이다. 알리페이는 추첨에 당첨된 자를 ‘중국금리’라 칭하고 그에게 ‘중국금리 글로벌 공짜선물꾸러미’를 보냈다. 금리는 대뜸 행운의 상징이 됐으며 적은 확률 속에 행운이 당첨된 자를 일컫는 단어가 됐다. 이 단어의 인기는 군중들이 아름다운 생활에 대한 동경을 대변해주기도 한다.

‘점소이’는 차집, 술집의 심부름군을 부르는 말이다. 그들의 열정적인 태도와 주도면밀한 봉사는 고객들이 편안한 쇼핑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

‘교과서식’, 이 단어는 올 5월 상해 경찰이 거리에서 집법하는 동영상이 인터넷에 돌면서 뜨기 시작했다. 동영상 속 경찰은 집법절차는 물론 일거수일투족이 흠잡을 데 없이 완벽했기 때문에 네티즌들로부터 ‘교과서식 집법’이라는 칭찬을 받았다. 해당 단어는 어떤 일을 표준적이고 깐지게 하는 것을 일컫는 뜻으로 쓰인다.

‘관선’의 인기는 한 유명배우가 올린 결혼사진으로부터 유래했다. 붕소봉과 조려영은 지난 10월 16일 자기의 블로그에 결혼등록증을 찍어 올리면서 짤막하게 ‘관선’이란 두 글자를 첨부했다. 공식기구에서 선포했다는 뜻이다. 팬이 워낙 많은 두 사람인지라 인터넷에 급속도로 퍼졌고 며칠 후부터 ‘관선’이란 단어가 류행되기 시작했다. 어떤 소식, 정보의 권위성, 믿음성을 강조하는 뜻으로 쓰인다.

‘눈길을 확인하다’는 림준걸이 부른 노래 <취적벽>의 가사의 일부분이다. 어떤 것에 대해 확인했다, 확신이 섰다는 뜻으로 쓰인다.

‘퇴군’은 원래 어떤 온라인그룹에서 퇴출했다는 뜻이나 그 범위가 확대되여 어떤 계급, 어떤 동일한 취향을 가진 그룹에서 퇴출했다는 의미로 승급했다.

‘불계’는 일본에서 건너온 외래어이다. 2014년 일본의 모 잡지에서 ‘불교계 남성’에 대해 소개, 이들은 홀로 있기를 좋아하고 자신만의 취미에 집중하며 이성과의 교제에 시간을 쏟는 것을 싫어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첫패의>라는 제목의 문장이 현대 청년들의 ‘불교계 생활’ 방식을 소개했다. 즉 ‘불계’는 세상만사에 아무런 욕심도 없고 관심도 없으며 모든 것을 담담하게 바라보고 물 흐르듯이 편안하게 사는 일종 생활태도를 말한다. ‘불계’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불계청년’, ‘불계련애’, 등 단어들도 만들어지고 있다.

‘거영’은 원래 몸집이 크게 태여난 아기를 가리키는 말이다. 최근 사람들은 이 단어로 심리나이가 아기단계에 머물러있는 성인을 가리키기 시작했다. ‘거영’들은 자기 중심적이고 도덕기준에 대한 의식이 결핍하다. 일단 자기 예상 밖의 일이 발생하면 정서가 불안정해지고 과격하고 비리성적인 행위를 저지르면서 사회악으로 돌변한다. 올해 고속철에서 좌석을 무단점유한 사건이나 중경의 공공뻐스가 강에 추락한 사건 등이 ‘거영’이란 단어에 다시한번 불을 질렀다.

‘강정’은 ‘트집 잡기’라는 뜻의 ‘抬杠’에서 유래했는데 자기 멋대로 트집 잡기에 이골이 튼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 부류의 사람들은 진상을 알려고도 하지 않은 채 반대를 위해 반대하고 쟁론을 위해 쟁론한다. 이 단어는 지난해부터 생겨났지만 올 4월 인터넷에 발표된 만화로 인해 떴다. 만화는 한 녀성이 ‘강정’에게 프러포즈를 하면서 같이 예비시어머니를 보러 가자고 하는데 ‘강정’이 ‘이따위 사람에게 엄마라니? 가당키나 한가.’라고 트집잡는 내용을 담았다.

류행어는 사회 생활의 하나의 거울이다. 류행어를 통해 우리는 사회 생활의 진실한 모습을 들여다볼 수 있다. 《교문작자》의 편집 황안정은 올해 류행어 평의에서 나타난 특점은 류행어의 열기가 지난 몇해에 비해 못한 것이라 지적했다. 이번에 선정된 류행어들은 특정된 범위에서만 뜨거울 뿐, 전사회적 범위에서 인기몰이를 한 단어가 적다는 것이다. 문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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