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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집증후군 제거의 불편한 진실
 
발포인:김혜숙 발포시간:2018-12-18 클릭:

2018-12-18 09:01:26

2016년초에 경영하기 시작한 연길시의 모 새집증후군 제거 업체의 고객수가 1000명을 돌파했고 일평균 고객이 1명 이상씩 늘어났다고 한다.

이렇게 지속적인 시장 수요, 게다가 준입문턱이 터무니없이 낮고 규제의 ‘사각지대’이기도 한 새집증후군 제거 업종, 창업자들에겐 ‘천국’, 고객들에겐 ‘모험’이 되고 있다.



◆준입문턱 거의 없어

“건강한 몸과 간단한 장비 조작 기술만 익히면 누구나 새집증후군 제거  ‘전문가’가 될 수 있습니다.”

이름을 밝히지 말아달라고 부탁한 새집증후군 제거 업체 관계자의 말이다.

새집증후군 제거 업체는 대부분이 자영업자이다. 개체공상호 등록을 해놓고 온라인으로 검측 장비와 포름알데히드 제거 약제를 구입하기만 하면 바로 고객 상대가 가능해진다. 좀 더 정규적으로 경영하고 싶으면 실내환경관리 업계 유명 업체에 가맹해 설비와 약제를 받아서 작업한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새집증후군 제거 업체에는 나라에서 발급되는 경영자질 같은 것이 별도로 없는 상황이다. 중국실내장식협회에서 발급하는 실내 포름알데히드오염관리증서는 협회가 사회경제단체인 만큼 국가에서 인정하는 업무수행 자격증이라기보다는 업계 인정에 불과한 ‘고객안심용’에 가깝다고 그는 부언했다.

◆규정 위반 패턴행위

“새집증후군 제거 작업과 포름알데히드 포함 다양한 실내 오염물질 검측은 늘 동반되죠. 작업 전 검측,작업 이후의 서비스 형태로 말이죠.”

업계 관계자는 이런 패턴은 사실 대놓고 규정을 위반한 행위라고 직언했다. ‘실험실자질 인정 평심 준칙’에서는 실험실 및 그 인원은 검측과 교정 활동, 그리고 데이터 결과와 리익관계가 존재하는 활동에 종사해서는 안된다고 규정했다. 그말인 즉 업체의 직접 리익과 관련되는 제거 결과 검측작업은 반드시 제3의 검측기구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의미이다.

주내 새집증후군 제거 업체들의 업무 절차를 보면 대부분 고객 문의, 사전 검측, 원인 분석, 제거 방안 작성, 제거 작업, 사후 검측 순으로 나뉜다. 고객과 체결하는 실내증후군 제거 방안에는 비용, 날짜, 품질보장계약 등이 포함된다. 특히 품질보장계약에는 CMA(중국계량인증)자질을 갖춘 검측 기구에서 검측한 결과 실내 포름알데히드 농도가 표준치를 초과할 경우 재시공, 또는 수취한 비용을 전액 환불한다는 등 내용이 기재돼있었다.

“그러나 우리 주에 CMA 자질을 갖춘 검측기구가 없다는 것이 함정이죠.”

이 관계자의 주장이다. 검측자질 보유 여부를 떠나 새집증후군 제거 업체와의 분쟁이 생겨서 검측기업들에서는 ‘몸을 사리는’ 상황이다. 연길시의 화익에너지절약환경검측유한회사 김성호 사장은 3, 4년 전에는 잠깐 의뢰해오는 개인 고객들의 실내환경검측을 해줬지만 새집증후군 제거 업체와의 분쟁 때문에 실내환경검측 분야에서는 손을 뗐다면서 현재는 기업의 에너지절약 검측 업무만 취급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적으면 몇백원, 많으면 천원이상을 호가하는 전문 검측업체의 검측 비용 앞에서 몇십원, 심지어는 무료로 검측을 해주는 새집증후군 제거 업체의 손을 들어줄 수밖에 없는 소비자 심리가 이런 검측도, 제거도 한 업체에서 동시에 진행하는 아이러니한 운영 패턴을 묵인해주고 있다.


◆홍보전쟁과 불신의 련속

“포름알데히드 제거하러 왔던 사람이 며칠 있다가 다시 찾아와 작업 이후의 실내 오염물질 농도를 측정해주더군요. 기계에 손을 대서 전부 합격 결과가 나오게 하는 건 아닌지 저희 소비자들이 알게 뭡니까?”

연길시 경위국제 아빠트단지에 거주하는 시민 리모씨도 검측, 제거를 동시에 진행하는 실내증후군 제거 업체들의 이상한 운영패턴을 보아냈다.

실제로 인터뷰에 응한 업계 관계자는  “작업 후 검측하러 갈때에는 측량계기에 손을 대는 업체들도 일부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연길시 3호원 아빠트단지, 영륜소진 아빠트단지의 새집증후군 제거 현장에서도 곧 입주할 아이를 위해 엄마들의 성화에 못이겨 제거업체에 의뢰했다는 아빠들의 불신을 보았다. 소비자들의 이런 불신 속에서 업체들이 믿을 구석은 홍보 뿐인 듯 너도나도 홍보전쟁에 불을 지피고 있다.


◆믿음성 있는 검측법 기대

소비자들의 불신에 셀프 검측, 셀프 제거와 같은 새로운 시도들이 나타나고 있다. 새집증후군 제거 업체 왕청 청이각실내환경관리중심 책임자 최현(29세)씨는 곧 해외에서 도입한 실내 포름알데히드 검측 설비와 제거 약제를 주내에 출시할 계획이다. 휴대폰과 련결할 수 있는 이 검측 설비로 30일간 매일 실내 공기를 측정해 소비자가 직접 제거 효과를 확인할 수 있고 스스로 약제를 구입해 작업할 수도 있게 할 계획이다.

그렇다면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는 새집증후군 제거 방법들은 과연 효과가 있을가? 다음기 친환경 지면에서 전문가와 함께 그 답을 찾아보도록 한다. 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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