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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의 미래에는 남자도 녀자도 없다
 
발포인:김혜숙 발포시간:2019-01-21 클릭:

2019-01-21 08:46:29

녀성복과 남성복을 구분하지 않는 시대가 생각보다 빨리 올 것 같다. 옷을 ‘녀성성’과 ‘남성성’으로 구분하는 것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아졌다. 지금도 ‘녀자답게 입었다.’는 평가는 불쾌한 반응을 불러올 수 있다. 사회 전반적으로도 그렇지만 특히 패션에서는 아주 평화적인 방식으로 성의 구분이 무너지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패션디자이너협회는 패션의 목적은 인간을 성으로 구분하는 제도에 저항하고 개개인을 아름답게 보이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힌다. 녀자처럼 보이고 싶어하는 남자나 남자를 흉내내는 녀자와 혼동해선 안된다. 핵심은 사회가 규정한 남성과 녀성의 모습에 갇히지 않는 것이다. 즉 남성성과 녀성성을 섞어 표현하며 오늘은 남성성이 많았다가 래일은 녀성성이 많은 식으로 경계를 넘나든다.

지난해 재능 있는 디자이너 절반 이상이 성별의 구분이 없는 옷을 만들었다. 성별을 구분할 수 없는 모델들을 기용하면서 시작됐다. 물론 옷은 남자가 입어도 녀자가 입어도 아름답다.

2016년, 제이든 스미스는 남자지만 한 브랜드의 녀성복을 입고 광고에 등장했다. 중요한 것은 남성복, 녀성복이 아니라 그냥 ‘옷’으로 봐달라는 메시지다.

아름다움은 성별에 관한 것이 아니라 스타일에 관한 것이다.

녀자들에게 자유를 준 패션브랜드 샤넬의 비전이다. 이 브랜드는 남성 메이크업 라인 ‘보이 드 샤넬’을 통해 이제 남자들에게 자신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게 한다. 화장한 것을 남들이 눈치채지 못하도록 감추는 것이 아니라 결점을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도록 하는 거다.

뉴욕의 한 유명 매장에서 판매하는 모든 제품이 성별에 관계없이 입을 수 있다. 상품외에 마네킹과 화장실도 성별이 모호하다. 쇼핑이 불편하지 않도록 무의식중에 강요하는 성별에 대한 선입견을 깨고저 했다.

바비 인형은 광고에 바비를 좋아하는 소년과 소녀를 등장시켰다. 한 TV 프로그램에서 출연자의 아들이 핑크색 드레스를 즐겨 입는 장면이 나왔다. 이를 두고 걱정하는 시청자들에게 출연자는 개인 홈페이지를 통해 아버지로서의 립장을 밝혔다.

“아들이 핑크색을 좋아하고 공주가 되고 싶어한다면 응원하고 지지하고 싶다. 가장 중요한 것은 사회가 만들어놓은 기준이 아니라 아들의 행복이다. 나도 핑크를 좋아하지만 두 아이가 있다.”

같은 맥락에서 ‘녀성성’ 최후의 보루로 여겨지던 핑크가 최근 남성복 패션에서 가장 인기 있는 색상으로 되고 있는 것도 흥미롭다. 그러니 이제 거울을 볼 때 다양한 관점에서 스타일을 평가해볼 필요가 있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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