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21 09:05:12

옷 세탁법에 대해 아무런 지식도 없으면 잘못된 세탁으로 인해 옷들이 늘어나고 줄어들고 보풀이 생겨 한철만 입고 버리는 옷들이 많을 수 있다. 두껍고 부피가 큰 겨울옷은 세탁하기 쉽지 않다. 그럼 아래 세탁비도 아끼고 옷도 보호하는 '소재별 겨울옷 세탁법'에 알아보자.

1. 세탁기 제대로 사용하는 법

세탁기를 사용할 때 한꺼번에 많은 량을 넣는 것은 절대 사절이다. 세탁기가 잘 돌지 않을 뿐더러 더러움도 잘 빠지지 않는다. 세탁물의 량도 세탁기의 용량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 세탁기 용량의 70% 정도가 가장 적당하다.

또 무조건 세제도 많이 넣는다고 좋은 것은 절대 아니다. 너무 많이 넣으면 오히려 시간이 많이 걸리고 물도 랑비된다. 세제 박스에 표기된 적정량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세제는 세탁물을 넣기 전에 1분 정도 돌려 물에 녹여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세제를 나중에 넣는 경우는 물에 녹여서 넣어주는 것이 좋다. 세탁물은 20~30도 정도의 미지근한 물로 하는 것이 더러움이 잘 제거된다. 욕실에서 사용하고 남은 물을 사용하면 더욱 절약이 되여서 좋다. 단 헹구는 물은 반드시 차거운 물로 하는 것이 기본이다.

2. 셔츠의 손상을 예방하는 법

셔츠는 그냥 빨아도 상관없지만 세탁기에 넣으면 소매가 다른 세탁물과 엉키여 옷감이 상한다. 그래서 소매를 좌우로 크로스 시켜 소매의 단추를 몸통의 단추 구멍에 잠가두면 걱정없다.

장식 단추 등 부드러운 단추가 붙어있는 셔츠는 랩으로 사전에 단추를 감싸서 세탁기에 넣는다. 셔츠가 다 마르기 전에 랩을 제거한다.

3. 속옷과 스타킹 망에 넣어 세탁

속옷류는 망으로 분류해서 세탁하는 것이 기본이다. 단, 가는 레이스가 붙은 속옷 등은 가능한 한 손세탁하는 것이 좋다. 특히 형태가 흐트러지기 쉬운 브래지어는 전용망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브래지어는 채워서 어깨걸이와 함께 캡 안으로 정리한 다음 망에 넣어 세탁한다. 스타킹을 세탁할 때도 망이 편리하다. 망에 넣어 세탁하고 탈수한 다음 망 그대로 건조하면 형이 망가질 념려가 없다. 헹굼시 유연제로 마무리하면 정전기 방지에도 효과가 있다.

4. 다림질이 필요 없이 말리기

셔츠나 블라우스는 다림질하기 까다로운 것들이다. 말릴 때 조금만 신경 쓰면 다름질이 필요없다. 셔츠를 서너번 헹군 다음 물이 약간 떨어지는 정도로 걸면 물의 무게로 주름이 펴지기 쉽다. 

그리고 셔츠를 헹거에 걸고 몸, 소매, 깃을 량손을 탁탁 쳐서 건조시킨다. 더욱 확실히 하고 싶다면 탈수 후 스프레이 풀을 셔츠 전체에 뿌리고 깃을 아래로 해서 거꾸로 말린다. 이렇게 하면 확실히 다림질이 필요 없어진다.

5. 세탁 전에 색상별로 아이템을 분류하자

하얀 옷은 색상에 민감하기 때문에 반드시 세탁물을 분류한다. 가능하면 세제도 흰색은 약 알칼리성, 색갈옷은 중성 세제로 세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6. 양말의 찌든 때는 이렇게

양말의 찌든 때는 보통 세탁을 해도 충분히 지지 않는다. 세탁기에 넣기 전에 고형 빨래비누로 조물조물 문질러 살짝 헹구고 세탁기에 넣으면 흰색이 돌아온다.

7. 부드러운 소재는 부드럽게 손세탁할것

양모 소재 스웨터나 실크 소재 블라우스에 손세탁 표시가 붙어있는 것이라면 집에서도 할 수 있다. 손빨래를 할 때에는 큰 빨래통 안에 중성 세제를 풀어 거기에 옷 담그고 부드럽게 빤다. 양모 소재 스웨터라면 손바닥 우에서 누르듯이 빨아 물로 잘 헹군 다음 타올에 말아 탈수를 한다. 말릴 때는 네트 등을 사용해 가능하면 평평한 상태로 만들면 형이 비뚤어지지 않는다.

옷걸이를 사용할 때는 옷걸이의 어깨에 타올을 깔아 옷이 늘어나지 않게 보호해주도록 한다. 레이스나 프릴 소재도 스웨터와 마찬가지로 눌러 세탁한다. 타올로 수분을 제거한 다음 세탁기를 30초간 탈수해 그늘에서 건조시킨다. 실크 소재의 경우는 중성 세제를 푼 물에서 가볍게 세탁하는 것이 비결이다. 헹군 다음 타올에 넣어 수분을 흡수시켜 헹거에 걸어 그늘에서 말린다.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