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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관 투어, 아이와 함께 하는 겨울나들이에 딱
 
발포인:김혜숙 발포시간:2019-01-25 클릭:

2019-01-24 08:37:26



▧ 우리 나라 최초의 해저통로

유명한 대련 로호탄(老虎滩) 대신 성아해양세계를 찾은 건 해양동물이 전시된 수족관과 공연이 전부 실내에서 이뤄지기 때문이였다.

1995년  6월부터 관광객들에게 개방된 성아해양세계는 우리 나라 최초의 해저통로 형태의 수족관을 보유하고 있으며 건설 당시 아시아 최장의 해저통로였다.

총 118메터 길이의 해저통로는 비수기라 에스컬레이터가 작동하지 않는다는 불편한 점도 있었지만 관광객이 적어 나갔다 들어왔다를 반복하며 질릴 때까지 구경이 가능하다는 좋은 점도 있었다.

성아해양세계의 해저통로에서는 무려 300여종, 1만마리에 가까운 해양생물을 구경할 수 있다. 산호초 사이를 요리조리 헤염치는 알록달록한 열대어는 물론 해저통로에 비춰들어오는 조명을 어둡게 가리며 무리지어 유영하는 상어떼와 가오리떼, 암초 뒤에 숨기지도 않는 몸뚱아리를 ‘구겨넣고’ 졸고 있는 바다거북,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하기엔 충분, 어른들에게도 오랜만에 단순한 즐거움을 준다.


▧ 3살 아이의 지력을 지닌 흰고래와 국내 최대의 남극펭긴번식기지

6살 아이의 지력이라는 사람도 있었고 3살 아이의 지력이라는 사람도 있었다. 성아해양세계에서 가장 감명깊게 구경했던 건 극지관의 흰고래이다. 매일 1회 10분씩 ‘흰고래의 전설’공연이 이뤄진다. 해양세계 3대 공연중 하나인 ‘흰고래의 전설’, 물속에서 조련사와 함께 추는 수중 왈츠, 두마리 고래가 머리와 꼬리를 이어 붙여 만들어낸 아름다운 하트…한치의 실수 없는 고래들의 공연보다 구경온 관광객들과 교류하는 흰고래의 움직임이 새삼 신기했다.

흰고래는 특히 아이들의 환호, 손동작, 유리벽을 쳐대는 소리에 적극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마가 귀엽게 눌릴 정도로 유리벽에 찰싹 달라붙어 아이의 얼굴을 뚫어지게 들여다보다가도 아이가 쪼르르 달려가면 달려가는 방향으로 쑤욱 헤염쳐 와있었다. 그렇게 동물과 너무 쉽게 교류가 가능한 아이의 웃는 얼굴을 보며 일상의 번뇌를 잠시 잊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

성아해양세계는 국내 최대의 남극펭긴번식기지를 갖고 있다. 남극에서 생활하는 7종의 펭긴을 이곳에서 모두 구경할 수 있다. 성아해양세계의 극지관에는 수륙 두가지 서식환경이 모두 마련됐으며 부화한 지 두달이 안된 펭긴 유치원도 따로 마련돼 있다. 아이들 교육용으로는 제격이다.

마지막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수족관을 몇개 꼽아보자. 2005년 11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조지아수족관이 문을 열 때만 해도 이곳이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수족관이였으나 그 이후 싱가포르의 해양생물공원, 중국의 주해수족관 등 더 큰 수족관이 세워졌다. 이 밖에도 규모가 큰 수족관으로는 대만의 국립해양생물박물관, 아랍추상국련방의 두바이수족관, 일본 오키나와의 츄라우미수족관, 에스빠냐의 발렌시아수족관 등을 들 수 있다. 

박은희 기자


■ 려행메모

  주의사항: 대련성아해양세계의 해양관, 극지관, 산호관, 심해관은 통합입장권 한장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단, 관마다 한번 들어갔다 나오게 되면 재입장이 불가능하다.

연변일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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