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2-14 09:05:05
올해 음력설 련휴기간 국내 류통 및 외식 기업의 매출액이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10일, 상무부에서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4일부터 10일까지 전국 류통, 외식 기업에서 기록한 매출액은 1조 50억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8.5% 증가한 수치이다. 특히 인터넷소비, 맞춤형소비, 스마트소비 등 새로운 소비패턴이 눈에 띄게 증가했는데 경동넷의 설 련휴기간 매출액(3일-8일)은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무려 42.7% 급증했다.
한편 음력설 련휴기간 국내를 찾은 관광객은 지난해보다 7.6% 증가한 4억 1500만명으로 집계됐다. 중경, 북경, 상해가 각각 광광객이 가장 많이 찾은 려행지로 꼽혔다. 10일, 문화및관광부에 따르면 설련휴기간 관련 관광수입은 513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8.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는 3, 4선 도시의 관광지가 큰 인기를 끌었고 남방지역 관광시장이 활기를 띠였으며 ‘역귀성’ 추세도 증가했다. 명절기간 려행을 통해 새해를 맞는 새로운 풍습이 자리잡는 양상으로 음력설 일주일 전 북경, 상해, 광주, 심수, 항주 등 도시로 향하는 비행기 예약 건수는 지난해보다 40% 증가했다.
본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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