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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듯 아닌듯 전기차의 새 지평, 이트론
 
발포인:김혜숙 발포시간:2019-02-21 클릭:

2019-02-21 09:28:53

e-트론(이트론).


불과 몇년전 까지만 해도 전기차는 미래에 탈 것이라고 여겼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전기차를 쉽게 만나볼 수 있다. 전기차는 배기가스를 내뿜지 않고 모터의 특성상 액셀러레이터를 밟자마자 힘이 발생해 운전하기 편하다. 전기료금이 휘발유나 디젤과 비교해 저렴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유일한 문제는 5분만에 연료탱크를 가득 채울 수 있는 내연기관 차와 달리 배터리를 충전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완충시에도 주행거리가 짧다는 점이다. 

그러나 장거리를 매일 오가는 용도가 아니라면 충분히 내연기관을 대체할 수 있다. 집이나 근무지 등 오래 주차해 놓는 곳에서 충전이 가능하다면 문제가 거의 없다. 매일 충전해야 하는 스마트폰을 사용하는데 크게 불편함이 없는 것처럼 전기차를 리용하는 일도 익숙해지면 큰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초창기의 전기차는 그때까지 없었던 형태였기때문에 화제성이 가장 큰 매력 포인트였다.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처음 등장했을 때 환경운동가들이 앞 다투어 구입했던 것처럼 전기차는 새로운 시대를 먼저 만나려는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미국의 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가장 먼저 만든 전기차는 지붕이 없는 2인승 컨버터블(지붕이 개페되는 차)이였다. 그 이후 등장한 모델 ‘S’는 문 손잡이가 차체 안으로 사라지는가 하면 실내에 거대한 모니터 화면을 달아 터치로 조작하도록 했다. 모델 ‘X’는 한술 더 떠서 문이 날개를 펼치듯 우로 열리면서 주변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베엠베(BMW)도 기존의 자동차와는 형태가 달라 눈에 띄는 ‘i3’와 ‘i8’을 소개하면서 리윤창출보다는 화제성을 집중시키는데 주력했다. 

추운 겨울철에 손잡이가 돌출되지 않아 문을 열 수 없거나 모니터 화면에 나타난 가상 버튼을 누를 때 눌렸는지 안 눌렸는지 확인할 수 없어 주행 중 시선이 분산되는 등 테슬라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도 물론 있다. 기존 자동차 업체들이 그 방식을 택하지 않은 리유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기차=테슬라’라는 이미지를 심는데 도움을 줬다. 

반면 새롭게 등장한 아우디 ‘이(e)트론’은 설명을 듣지 않으면 전기차라는 사실을 알 수 없을 정도로 평범(?)하다. 이 차는 사람들을 놀라게 하거나 눈길을 끄는 것보다는 티 안 나게 전기차를 리용하고 싶은 사람을 대상으로 만들어졌다. 모든 부분이 익숙하고 오래동안 검증된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공간 활용성이 뛰여난 에스유브이(SUV) 형태로 돼, 가족용 자동차로 사용하는데 손색이 없다. 차 높이를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장치도 있어스포츠카 뺨치는 수준의 고속 주행 성능까지 얻었다. 

아우디 이트론은 전기차 분야의 후발주자지만 다른 브랜드의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부분을 수정함으로써 우위를 노린다. 특히 배터리 충전시 랭각성능을 높여 똑같은 충전기로도 다른 차보다 빨리 완충할 수 있으며 내비게이션과 련동돼 내리막에서는 미리 모터의 힘을 빼는 방법으로 쓸데없는 브레이크 소모를 막는 기능도 챙겼다. 

연변일보 인터넷사업부/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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