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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력이 부족했던 8살아이, 알고보니 온가족이 납중독
 
발포인:김혜숙 발포시간:2019-03-07 클릭:

2019-03-07 13:47:31

선생님으로부터 항상 집중력이 부족하다는 소리를 들었던 8살난 아이, 알고 보니 그를 포함 다섯가족 모두 납중독에 걸린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이 사건은 2018년5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오씨는 8살난 아들이 항상 담임선생님으로부터 집중력이 떨어진다는 소리를 듣고 의오시의 한 병원에 찾아가 정밀검사를 하였다. 검사과정에 아들의 혈중 납함량이 270.8ug/L으로 국가표준인 100ug/L보다 훨씬 높은 수치였으며 이에 오씨는 아들에게 중약 등 약물치료를 시켰지만 아들의 수업시간 집중력은 좋았다 나빴다 반복하기만 했다.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한 오선생은 2019년1월28일, 성급병원을 찾아 다시 정밀검사를 하였는데 그때 아들의 혈중 납함량은 313.5ug/L로 치료전보다 더 높아졌다. 이에 아들의 납중독원인을 정확히 파악할수 없었던 의료진은 오씨의 다섯가족 모두 정밀검사를 할것을 권유하였고 2월말 오씨는, 안해, 딸, 아들, 어머니까지 검사한 결과 그들은 모두 납중독에 걸린 것이 밝혀졌다. 이에 의료진은 자세한 질문을 통하여 그들이 제를 지낼때 사용했던 골동 주석호(锡壶)가 그 주요 원인이라는것을 찾아냈다.


오씨에 따르면 그의 고향인 의오에서는 매년 청명,음력7월15일, 동지, 소년, 섣달 그믐, 정월 대보름에 모두 제를 지내는데 제를 지낼 때 전통으로 내려오는 골동 주석호로 술을 올리며 조상들에게 차가운 술을 올릴수 없어 가열을 한다고 전했다. 또한 제를 지낸 후 랑비하면 안된다는 원칙때문에 골동 주석호에 담았던 술을 마신다고 하면서 이런 습관들이 온가족을 납중독에 걸리게 할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의 말에 따르면 주석 자체에는 독이 없지만 골동 주석호는 대부분 순 주석으로만 만드는것이 아니라 그중에는 납도 함유하고 있으며 여기에 술을 담으면 골동 주석호중 납이 점점 술과 섞이게 되고 열까지 가하면 섞이는 속도는 더 빨라지며 사람이 납과 섞인 술을 마시면 납중독에 걸린다고 전했다.


의료진들은 위와 비슷한 생활경험이 있거나 종종 납을 접촉한다면 반드시 정규적인 병원에 찾아가 정밀검사를 해야하며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하여 치료시기를 놓쳐서는 안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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