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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운 고구마 가게 주인이 된 시바견
 
발포인:김혜숙 발포시간:2019-03-29 클릭:

2019-03-29 09:32:44

직접 구운 고구마 가판대를 운영하는 강아지의 사연이 화제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6일, 영국 메트로 등 외신들은 귀여운 모습으로 손님들의 마음을 훔친 한 구운 고구마 가게 주인의 사연을 소개했다.

일본 홋가이도에 사는 세살짜리 강아지 켄은 전세계에서 몇 안되는 직업을 가진 강아지 중 한 마리이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켄은 온종일 손님들을 맞으며 구운 고구마를 판매한다.

켄은 신용카드로 결제를 도와주거나 잘 어울리는 소스를 알려주진 못하지만 손님들이 올 때면 종종 가판대 뒤에서 튀여나와 손님들의 곁을 지킨다.

그러면 손님들은 원하는 상품을 고른 뒤 지불해야 하는 정확한 금액을 따로 마련된 상자에 놓고 간다.

가판대에는 '죄송하지만 강아지라서 잔돈은 드릴 수 없습니다'라는 귀여운 내용의 표지판도 붙여져 있었다.

켄은 '정직이 최선의 정책'이라는 가게의 방침에 따라 손님이 돈을 지불하지 않고 상품을 가져가도 그들을 쫓아가지는 않는다고 한다.

또한 가게를 열지 않을 때는 종종 주인과 함께 산책하며 시간을 보낸다고 한다.

연변일보 인터넷사업부/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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