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08 15:17:06

요즘 농촌이 도시인들이 즐겨 찾는 ‘관광명소’로 뜨고 있다. 멀리 떠나지 않고 가까운 주변 농촌에서 쉬며 즐기는 농촌관광이 이미 자리잡고 있다.

농촌도 관광객들을 맞는 데 적극적이다. 마을마다 독창적인 관광상품을 만들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거나 멋진 행사를 주최하기도 한다. 그래서 농촌관광의 열기는 뜨겁다.

2018년 우리 나라에서 농촌을 찾은 관광객은 25억명을 념겼으며 농촌관광수입은  무려 1조 4000억원을 기록했다. 그중 ‘시골민박’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공유숙박(共享住宿)이 대중의 생활에 도입되면서 2선, 3선 도시에서 ‘시골민박’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마을 전체가 하나의 호텔로 대박을 내는 농촌도 많아지고 있다. 현재 우리 나라 공유숙박 플랫폼의 주요 숙박업수는 약 300만개로 폭증하였으며 그중 ‘시골민박’이 190여만개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시골민박’은 단지 시골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숙식을 제공하는 개념에 머무르지 않고 ‘오작교’ 역할을 놀면서 현지 문화와 특색을 리해하고 사랑하도록 돕고 있다.

농촌관광은 다양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신바람 나는 농촌은 친구와  가족과 함께 여가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농촌에서 농산물을 생산하는 것은 기본이고 농산물을 수확하는 체험도 할 수 있으며 수확한 농산물과 지역 특산물을 구입할 수도 있다. 또 도시에서 경험할 수 없는 다양한 놀이와 문화를 체험하고 그 지역만의 토속음식을 맛볼 수 있다. 이 뿐만이 아니다. 농촌은 교육의 장소이자 아픈 사람을 치료하는 힐링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농촌은 우리가 아는 것보다 더 무궁무진한 가치와 잠재력을 지니고 있어 도시가 줄 수 없는 문화 관광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

농촌관광이 농업, 농촌의 발전 활로를 찾는데 가능성 높은 대안을 제시하면서 지금 농촌관광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 주변 농촌들에서도 농촌관광을 농업,농촌발전의 기회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왕청현 동광진 동흥촌에서는 ‘즐거운 농장’의 ‘즐거운 농부’ 모집으로, 왕청현 동광진 동산촌에서 마을 우물의 숨겨진 가치를 관광자원으로 발굴하여 농촌마을의 매력과 재미를 주면서 발전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이와 같이 농촌관광이 갈수록 농가소득을 창출하고 농업에 활기를 불어넣는 원동력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앞으로 농촌관광의 수요는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대인의 여가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지금 농촌의 소박함과 전통문화, 자연경관만큼 좋은 것이 없기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