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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가 10%만 쓰이고 있다?
 
발포인:김혜숙 발포시간:2019-06-10 클릭:

2019-06-04 15:16:14

“아인슈타인, 그 조차도 뇌를 100% 사용하지 못했다. 일반 사람들은 뇌를 10%만 사용하지만 아인슈타인은 20% 정도 사용했기에 많은 업적을 남길 수 있었다.”

혹시 이런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이 속설은 인간이 뇌를 극히 일부분만 사용한다는 대전제를 기반으로 한 것이다.

그런데 과연, 우리는 정말 뇌를 극소량만 사용할가? 그리고 천재적인 학자 아인슈타인마저 뇌를 절반도 사용하지 못했을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렇지 않다. 현재까지 연구에 따르면 뇌의 다양한 령역중 쓸모가 없는 곳은 없다. 즉 모든 령역이 다 사용된다는 말이다.

물론, 뇌가 모든 순간에 100% 사용되는 것은 결코 아니다. 특정한 행동이나 사고를 할 때, 그것을 담당하는 령역이 부분적으로 활성화 되는 것이다. 그런데 부위를 망라하고 뇌가 조금이라도 손상된다면 특정 행동이나 사고에 치명적인 장애를 초래하게 된다.

우리는 가끔씩 전두엽 손상으로 도덕성을 잃은 환자거나, 측두엽의 해마 손상으로 기억 장애가 생긴 환자의 사례를 접하게 된다. 만약 뇌의 90%가 쓸모없다면 이러한 사례들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뇌 촬영 기법을 통해서도 뇌의 모든 부분이 일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뇌를 촬영해보면 물체를 바라볼 때, 무엇인가를 기억하고자 할 때, 공상에 잠길 때 뇌의 각각 다른 령역들이 활성화 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몸 전체의 에너지 사용량을 봐도 그렇다. 성인 인간의 뇌는 신체 질량의 2%를 차지하지만 열량 소모량은 전체의 20%이다. 이렇듯 우리의 뇌는 막대한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따라서 뇌가 90%를 방치해둔다는 것은 다소 비상식적이다. 만약 극소량만 사용되여 왔다면 지금같이 큰 뇌로 진화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우리의 뇌는 결코 10%만 사용되는 것이 아니다. 다양한 상황에 각각 해당되는 기능이 활성화 될 뿐이다.

어쩌면 누군가는 “나의 뇌에 잠재력이 90%나 있을 줄 알았는데…”하며 실망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우리의 뇌는 우리 의지에 따라 ‘가소성(可塑性)’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뇌 가소성이란 뇌세포나 뇌 부위가 능동적으로 변할 수 있는 특성을 말한다. ‘학습’이 일어나는 기제로서 경험에 의해 능력이 향상된다. 우리가 어떠한 경험을 하는가에 따라 뇌 역시 변화할 수 있다는 말이다. 자신의 잠재력은 자기절로 일궈나가는 것이다.

그러니 100% 일하고 있는 나의 뇌에게 200%, 300%의 잠재력을 부여해볼 수도 있는 일이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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