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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용모란 ‘치부의 꽃’으로
 
발포인:김혜숙 발포시간:2019-06-19 클릭:

촌민들 얼굴에는 웃음꽃 활짝

2019-06-18 09:19:13


일전, 기자가 찾은 훈춘시 영안진 부신촌의 기름용모란 시험시범기지에는 국색천향이라고 불리우는 모란꽃이 성하의 계절을 반기듯 활짝 피였는데 함박꽃(芍药, 약초꽃의 일종)과 함께 일망무제한 꽃바다를 이루며 탐방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었다.

료해에 따르면 ‘목단’에서 우리 말로 바뀐 모란은 그 꽃모양이 장려하고 소담스러워 품위를 갖추고 있는 꽃이다. 붉은 꽃잎과 노란 꽃술의 대비가 특히 아름답고 풍만한 모습의 꽃말은 부귀, 건강, 장수를 상징한다고 일컬어진다. 다년생 소관목에 속하는 모란은 가뭄과 추위를 잘 견디고 척박한 땅에서도 40년 동안 잘 자라는 것이 특징인데 꽃은 아름다워서 관상용으로 사용할 수 있고 씨앗으로는 고급 식용유를 짜낼 수 있어 관광 및 생산 수익을 지속적으로 창출할  수 있는 좋은 치부산업으로 여겨지고 있다.

2017년, 훈춘시에서는 105만원을 투입해 영안진 부신촌에 기름용모란 시험시범기지를 건설하고 9헥타르의 기름용모란과 1헥타르의 함박꽃을 재배했다. 정성스러운 보살핌과 꼼꼼한 관리하에 량호한 성장세를 보인 기름용모란과 함박꽃이 아름다운 꽃말을 피워내는 것을 보면서 당지 촌민들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활짝 피고 있다. 해당 기지의 시험재배가 성공하게 되면 기름용모란의 씨앗은 시장에서 1킬로그람당 60원을 웃도는 가격을 받을 수 있고 씨앗으로 짜낸 식용유는 한근에 1000여원을 넘는 고가로 거래될 수 있다고 하니 부신촌 촌민들에게는 기름용모란이 그야말로 ‘치부의 꽃’인 셈이다.

부신촌 제1촌민소조에 위치한 훈춘시 국색단과종재배전문합작사의 책임자 류국군은 “7가구의 농호로 구성된 합작사가 3년 전에 산동성 하택시로부터 기름용모란 모종을 사들여 30여헥타르의 페경육림지역에 심었는데 모두 활착했다.”면서 “올해부터 경제효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상항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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