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21 08:22:30
콜롬비아에서 꼬리 달린 아기가 태여났다. 아기의 기형을 발견한 병원측은 즉각 절단수술을 집도했다. 콜롬비아 현지 매체들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콜롬비아의 한 병원에서 꼬리 달린 아기가 탄생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 아기의 꼬리는 꼬리뼈부터 시작해 아래로 길게 늘어져 있으며 신경이 련결돼 있지 않은 퇴화된 기관이다. 병원측이 자로 측정한 결과 꼬리 길이는 13cm에 이르렀다. 병원측은 아기의 꼬리를 즉각 절단하기로 결정했고 아기는 수술대에 오른 후 1시간여만에 꼬리를 잘라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병원측은 "꼬리가 척수나 신경과 련결돼 있지 않았다"면서 "절단으로 신경이 훼손되거나 한 부분은 없다"고 설명했다. 병원측은 이같은 기형이 나타난 리유에 대해 "태아가 자라는 과정에선 초기에 누구나 이런 형태의 몸을 갖게 된다"면서 "꼬리는 태아가 발달하는 과정에서 대부분 사라지지만 이 아기는 유전자때문인지 꼬리를 갖고 태여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변일보 인터넷사업부/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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