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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비 대출 갚아줄 테니 우리 회사로”
 
발포인:김혜숙 발포시간:2019-07-23 클릭:

2019-07-23 09: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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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손부족으로 인력난이 심각한 일본에서 대학학비 대출금을 갚아주겠다면서 취업 희망자들을 유도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고 일본의 NHK(일본방송협회)가 16일 보도했다.

NHK에 따르면 오조라은행은 올해 4월부터 입사 3년 이하 사원이 갖고 있는 ‘대여형 장학금’ 대출 잔고의 최대 15%를 대신 갚아주는 제도를 시행했다.

일본의 장학금은 학생이 갚을 의무가 없는 ‘급부형 장학금’과 취업 후 갚아야 하는 ‘대여형 장학금’으로 나뉜다. 학생 대다수는 ‘대여형 장학금’을 통해 학비를 낸 뒤 취업한 다음 장기간에 걸쳐 변제한다.

오조라은행이 신입사원의 학비대출금 일부를 지원하기로 한 것은 일할 사람이 부족한 일본의 로동시장 상황에서 우수한 인력을 신입사원으로 입사시키기 위한 것이다.

NHK는 젊은 사원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줘 인재를 확보하려는 의도라면서 이런 움직임은 기업들 사이에서 확대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도요타자동차그룹은 대학과 대학원 공학부에 다니는 녀학생을 대상으로 년간 60만엔(인민페 3만 8000원)을 빌려주는 대여형 장학금 사업을 실시중인데 대상 학생이 그룹 산하의 9개 기업에 입사한 경우 대출금 전액을 탕감해주고 있다.

도요타자동차그룹은 자사의 장학금 제도를 통해 학비를 조달한 녀학생이 다른 제조업계에 취직했을 때도 대출금의 반액을 면제해준다. 다이와(大和)증권의 경우 지난해 여름 대여 장학금 대출 잔고와 같은 액수를 사원들에게 무리자로 빌려주는 제도를 시작했다.

급속한 고령화와 경기 호조가 겹치면서 일본의 지난해 유효구인배률(구직자 대비 구인자 비률)은 력대 최고 수준인 1.61이였다. 구직자 1명당 1.61개의 일자리가 있을 정도로 구인난이 심각한 가운데 기업들은 우수인력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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