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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운, 세계를 돌아보다-42 황금해안의 빼여난 경관에 ‘흠뻑’ 반하다
 
발포인:김혜숙 발포시간:2019-07-25 클릭:

2019-07-25 08:43:38

멜버른에서 비행기를 타고 두시간 달리면 브리즈번에 이르게 된다. 브리즈번은 길이가 70킬로메터가 되는 긴 해안선을 끼고 있다. 황금해안의 도시라는 별칭을 얻은 것도 그 때문이다. 해안선을 따라 건설한 브리즈번은 경치가 아름다운 도시였다.

브리즈번에는 해안선을 따라 다양한 격식을 갖춘 고급빌딩들이 줄지어있었다. 흥미로운 건 해안가 건물 대부분을 중국 만달집단에서 건설했다는 점이다. 전원생활을 원하는 오스트랄리아사람들이 이런 고급아빠트를 선호할가 하는 걱정과는 달리 경치가 아름답고 시설이 좋으며 교통이 편리한 이곳 아빠트들은 오스트랄리아 현지인들과 외국인들이 많이 몰려드는 바람에 완공된 후 3년 만에 완판됐다 한다. 만달집단의 뒤를 이어 많은 외국기업들이 황금해안의 도시에 투자를 하였다.

브리즈번은 작은 어촌으로부터 지금은 오스트랄리아는 물론 세계적으로 명성을 날린, 경치가 아름다운 도시, 피서하기 좋은 도시로 각광을 받고 있었다. 명성과 어울리게 브리즈번에는 다양한 기능의 놀이터가 있다. 바다로 가고 싶은 사람은 바다로 가고 호수로 가고 싶은 사람은 호수로 갈 수 있고 자극적인 것을 즐기는 사람은 자극적인 운동기구를 타면 되였다.

나도 한번쯤 자극적인 체험을 해보고 싶어 마귀동굴로 들어갔다. 인공으로 만든 검은 동굴 속에 좁다란 전차가 있는데 그 전차가 달리면서 올리솟았다가 내리꼰지기도하며 뒤로 뒤집혀지는 등 위험한 작동을 하는 것이다. 번마다 위험한 구간을 넘길가 하면 새로운 위험구가 나타났다. 어느 한 시각도 맘 편할 사이 없이 조마조마하고 아짜아짜한 기분에 잡혀있었다. 동굴을 통과하는 40분 내내 긴장 속에 지내다 보니 어느 사이 등곬에 식은땀이 질펀히 흘러내렸다.

브리즈번의 70킬로메터 되는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백사장은 많은 해수욕장을 품고 있다. 우리가 간 날은 비가 내리고 바람이 세차게 불어 바다가에는 집채 같은 파도가 밀려들어와 겁이 나서 해수욕장에서 놀 엄두도 못냈다. 그런데 오스트랄리아의 젊은이들은 그 세찬 파도 속에서 스카이다이빙도 하며 래프팅(漂流) 같은 모험적인 운동을 하고 있었다.

우리는 바다가를 떠나 도시 중심으로 돌아왔다. 브리즈번은 두개의 큰 섬으로 조성되였다. 우리는 배를 타고 도심에 있는 물길을 오가면서 량안의 경치를 감상하였다. 유람선을 타고 해협 량안을 구경하노라니 새로운 기분에 휩싸였다. 바다를 사이에 두고 량안에는 멋지고 화려한 건축물들이 푸른 바다와 조화를 이루어 어찌도 아름답던지 마치 이딸리아의 유명한 수상도시 베네찌아에 오지 않았나 하는 착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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