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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장에 천연 미네랄 저중수소수가 있다니?!
 
발포인:김혜숙 발포시간:2020-05-19 클릭:

은근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저중수소수, 알고 마시면 물도 약이 될 수 있다.

2020-05-18 08:35:35

수원지인 룡정시 동성용진 장남촌에 위치한 저중수소수 공장.

저중수소수(低氘水)는 중수소함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물을 가리킨다.

읽을 줄조차 모르리 만치 낯선 이름이였다. 검색해 보니 ‘암세포의 성장을 막아주는 생명수’로 일컬어지는데 중수소성분을 인공적으로 추출해 제조하는 경우가 많단다. 그만큼 천연적인 저중수소수는 희소하다고 한다.

바로 우리 주에 천연 저중수소수가 있다는 소문을 듣고 지난 4월 23일 룡정시 동성용진 장남촌으로 향했다.

“간단히 말해서 중수소는 나쁜 세포를 키워주는 온실역할을 한다고 할가요. 하여 중수소를 적게 섭취하는 것은 인체에 자못 중요한 영향을 조성하게 됩니다. 저중수소수를 장기적으로 마시다 보면 나쁜 세포의 생존공간이 점차 줄어들게 되여 위장염, 변비, 통풍 등 질병을 예방하는 데 리롭죠.” 저중수소수의 개발에 힘써온 연변연속생물과학기술유한회사 호연생(57세) 리사장은 이 물의 우월성에 대해 이같이 개괄했다.

그러나 완전한 저중수소수는 없고 무릇 물에는 어느 정도의 중수소가 들어있단다. 회사에서 발굴한 이 물의 중수소함유량은 143ppm( 1리터의 물속에 143밀리그람의 중수소가 들어있음. ppm은 백만분률을 나타내는 단위로서 주로 미량원소 함량표기에 쓰인다)이라고 밝힌 그는 “적도와 가까운 곳의 물일수록 중수소함량이 많아지죠. 일반적으로 (중수소함량이) 150ppm 이하인 물을 저중수소수로 인정합니다.”고 설명을 곁들였다.

의약용 은박지 포장.

“웽그리아, 미국, 일본 등 국가들과 달리 국내에서 저중수소수에 관한 연구는 아직 미숙한 단계에 처해있습니다.” 호연생 리사장의 소개에 따르면 1931년에 미국의 과학자 해럴드 유리에 의해 발견된 중수소는 1974년에 와서 로화를 초래하는 요소 가운데의 하나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1990년대에 들어서서는 웽그리아의 분자생물학자 가보르 솜라이가 오랜 실험을 거친 끝에 저중수소수가 암을 예방,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처럼 외국에서 비교적 활발한 연구가 이어진 것에 반해 국내에서는 뒤늦게 저중수소수에 눈길을 돌리기 시작했다고 한다.

장남촌에 저중수소수가 있다는 것을 2017년에야 검측을 거쳐서 알게 됐고 2019년 10월부터는 북경, 상해, 광주, 심수 등 4개의 초대형 도시에서 우선적으로 판매하기 시작했으며 올해 4월에는 연변시장의 빗장을 열었단다. 주시장감독관리국 식품생산안전감독관리처에 따르면 현재까지 주내에서 저중수소수로 등록된 상품은 이 회사의 락백건(乐佰健)천연저중수소수밖에 없다고 한다.

이날 회사 일군들은 한창 포장작업에 전념하고 있었다. 삐까뻔쩍, 식용수의 포장치고는 다소 독특해보였다. 일본의 기술을 리용했다는 이 포장은 네겹에 달하는 은박지를 한데 압축해 만든 것이란다. 적합한 포장재료를 선별하기 위해 실험하던 중 이 물을 광천수병에 담아봤었다는 호연생씨, 두달가량 지나니 이끼가 끼기 시작하더란다. “해빛의 직사를 받으면 물속에는 세균이 쉽게 산생됨과 동시에 빠른 속도로 번식됩니다. 빛을 차단해줌으로써 2차오염을 방지해 보다 좋은 상태로 더 오래 저장할 수 있죠.” 높은 원가에도 불구하고 의약용 은박지 포장을 고집하는 까닭이다.

일찌기 2009년에 장남광천수는 소비자들에게 권장할 만한 음료수로 언급된 바가 있었다. 검측기구가 다름에 따라 결과상 약간의 차이가 존재하지만 이 물속에 들어있는 편규소산과 스트롬(锶, Sr) 함량의 최저치로부터 볼 때 각각 리터당 27.94밀리그람과 0.328밀리그람으로서 리터당 25밀리그람과 0.2밀리그람보다 많거나 같아야 한다는 국가표준에 도달했고 ph치 또한 7.37 내지 7.62 사이에 있어 약알칼리성을 띠는 것으로 전해진다. 주내 유수의 량질 천연 광천수라는 점은 이렇듯 두말하면 입 아플 정도이다.

광천수이자 저중수소수인 만큼 마시거나 보관함에 있어서 주의해야 할 부분이 있다. 우선 “있는 그대로 마시는 것이 가장 리상적”이란다. 호연생씨는 “만약 따뜻하게 마시고 싶다면 수온이 섭씨 50도를 초과하지 말 것”을 강조했다. 왜냐하면 고온 속에서는 인체에 유익한 원생균이 파괴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가열하지 않아도 우유가루나 커피가루 등이 용해되므로 맹물만 마셔야 하는 것은 아니란다. 이외 될수록 에어컨과 맞대지 말며 컴퓨터, 텔레비죤 등 전자제품과 일정한 거리를 둔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한다.

아직은 생소하게 느껴지는 저중수소수라서 그의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


김수연 견습기자

  편집디자인 김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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