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7-09 08:32:20

쏘련홍군렬사기념비는 1945년 8월 17일에 있었던 도문해방전투에서 희생된 쏘련원동 제1방면군 제25집단군 소속 쏘련홍군전사 20명을 기념하기 위하여 세워진 것이다.

기념비의 정면에는 로씨야어로 ‘일본침략자를 도문성에서 몰아내기 위하여 용감하게 싸운 홍군전사들에게 영광이 있으라’는 비문이 새겨져있다.

1945년 9월에 세워진 쏘련홍군렬사기념비는 15메터의 높이에 314평방메터의 부지를 차지하였다. 철근콘크리트로 축조된 기념비의 웃부분에는 쏘련국장을 상징하는 오각별이 부착되여있다.

1981년 5월에 쏘련홍군렬사기념비는 주인민정부로부터 주급중점문물보호단위로 선정되였다. 그리고 2004년에는 도문시인민정부에서, 2012년 8월에는 중국주재 로씨야대사관에서 기념비에 대한 보수작업을 펼치였다.

그 뒤에도 여러차례의 보수작업을 거쳐 오늘날에는 594평방메터의 부지에 높이가 16.99메터, 오각별의 직경이 1.06메터에 달하는 변화를 가져오게 되였다.

도문시의 지표성건물로 자리매김되고 있는 쏘련홍군렬사기념비는 2017년에 주급애국주의교양기지로 선정되였다.

2020년 10월에는 주당위 선전부와 당사, 문화관광 등 부문에서 공동으로 선정한 ‘우리 주 첫패 대표적 홍색관광명소 명단(도합 17개의 애국주의교양기지 및 홍색관광풍경구를 선정)’에 이름을 올리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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