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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세 ‘무술할머니’ 해외서 온라인 돌풍 일으켜
 
발포인:김혜숙 발포시간:2021-11-10 클릭:

 

2021-11-10 08:55:02

정신을 젊은 세대에 물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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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세‘무술할머니’가 지난 7월 절강성 녕해현에서 열린 한 모임에서 외국 방문객들에게 자신의 무술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한 지역 모임에서 무술을 시연하는 98세 ‘무술할머니’의 동영상이 한국 유튜브에서 44만번 이상 조회되고 4500개 이상의 “좋아요!”가 쏟아지는 등 순식간에 히트를 치고 있다.

‘무술할머니’의 팬들은 “98세에도 걸을 수 있을가. 무술 장수의 관건일지도 모른다.”는 메시지를 올렸다.

본명이 장학선인‘무술할머니’는 2017년에 이미 명성을 얻었지만 거의 10년 동안 고향인 절강성 녕해현 장갱마을을 떠나지 않았다.

이 영상이 유튜브에 퍼지자 조카딸은“할머니는 이제 중국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명하다.”고 말했다.

할머니의 키는 약 1.5메터이다. 그의 무술동작은 류창하고 걸음걸이는 꿋꿋하다. 할머니의 마을은 무술과 오랜 관계를 맺어왔고 할머니는 5살 때 중국 남부에서 주로 볼 수 있는 무술 스타일인 장권(长拳)의 6대 계승자였던 아버지로부터 무술을 배우기 시작했다.

그는 “어릴 때는 매일 련습했다. 지금은 나이도 들고 힘도 예전보다 줄었지만 아직 원기 왕성하다.“며 “무술은 폭력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을 보호하고 필요할 때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한 것이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따뜻한 마음을 가진 평생 농민인 할머니는 이웃들과도 잘 지낸다. 그의 막내아들은 “어머니는 항상 도울 준비가 되여있다. 어머니는 마을에서 결혼을 앞둔 사람들을 돕고 바느질도 하고 료리도 한다.”고 말했다. 할머니는 3남 1녀를 두고 있으며 모두 녕해현에서 근무하고 있다. 녕해현은 마을에서 차로 약 40분 거리에 있다. 할머니는 남편이 사망한 2012년부터 혼자 살고 있다.

할머니의 삶은 평범하지만 잘 짜여져있다. 할머니는 아침 5시에 일어나서 매일 세끼의 료리를 하는데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해산물이다. 점심을 먹고 나서 가끔 친구들을 찾아가서 수다를 떨기도 한다. 오후에는 무술련습을 한다. 장갱마을은 언덕으로 둘러싸여 있고 할머니의 집은 산비탈에 있기 때문에 식료품을 사러 나가거나 친구를 만나러 갈 때 등산이 필요하다. 언덕을 오르면서 꾸준히 하는 운동이 할머니가 정력이 왕성한 원인일 수 있다.

할머니의 막내아들은“어머니에게 도시에서 함께 살기를 요청했지만 어머니는 혼자 사는 것을 즐겼다.”라고 말했다. 그것은 어쩌면 할머니를 자유롭고 편안하게 만들지도 모른다. ‘무술할머니’는 아버지의 장권 스타일을 주말과 휴일에 집에 오는 손주들에게 전수하고 있다.

  최근 이웃 마을의 소학교에서 무술 수업을 개설했다는 소식을 접한 할머니는 자원해서 아이들을 지도하면서 자기가 할 수 있는 모든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그의 막내아들은 어머니와 가족들은“무술 정신을 젊은 세대에게 물려주고 싶고 그것이 그들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동북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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