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01 08:59:42

기존의 차륜식 렬차는 바퀴와 레일이 접촉하면서 움직인다. 이에 비해 초고속 자기부상렬차는 차량이 궤도 우에 뜬 상태로 움직이기때문에 마찰이 없어 고속주행에 유리하다. 그리고 차륜식 렬차는 차량안의 추진장치에 의해 추진력이 발생하지만 초고속 자기부상렬차는 차량이 아니라 전류가 공급되는 궤도에서 추진력을 일으킨다.

이러한 추진방식에서는 더 많은 량의 전류를 공급해 큰 추진력을 만들 수 있고 추진장치가 없는 차량은 가벼워져서 고속주행에 유리해진다. 또한 초고속 자기부상렬차는 렬차가 궤도를 감싸고 있는 형태이므로 차량이 궤도를 리탈하는 탈선의 위험이 없고 차륜식 렬차에 비해 상대적으로 급커브 주행도 용이하다.

초고속 자기부상렬차를 부상시키는 방법에는 흡인식과 반발식 두가지가 있다. 흡인식은 차량밑에 설치된 전자석과 궤도에 설치된 철과의 인력을 리용해 차량을 부상시키는 방법이다. 반발식은 자석을 도체판 우에서 움직이면서 발생하는 밀어내는 힘을 리용해 차량을 부상시키는 방법이다.

초고속 자기부상렬차의 추진장치는 회전형 동기전동기가 직선으로 펼쳐진 것(선형 동기전동기)이라 생각하면 된다. 이러한 상태에서 궤도의 고정자에 N극과 S극이 련속적으로 바뀌도록 전류를 넣으면 차량에 부착된 회전자와의 인력 및 척력(밀어내는 힘)으로 인해 차량이 움직이게 된다.

　　우리 나라 상해시의 포동공항과 시내 중심부를 잇는 약30km 구간에서 운행되는 고속렬차가 바로 흡인식 부상방식으로 궤도 우에 약 10mm 떠서 430km/h의 최고속도로 달리는 자기부상렬차이다. 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