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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훼시장,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주목
 
발포인:김혜숙 발포시간:2022-01-11 클릭:

 

2022-01-07 08:52:49

최근 몇년간 우리 주 화훼산업이 생활수준의 상승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중산층이 확대되고 소비력이 증가됨에 따라 비싸더라도 아름다움과 고급스러움을 추구하는 개인 기호가 표출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화훼 소비량도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지난 4일, 연길시 의란진 평안촌에 위치한 연변찬연화훼전문재배기지의 책임자 왕종애(41세, 녀)가 최근 들어 화훼산업이 급부상하고 있는 원인에 대해 소견을 밝혔다.

연변찬연화훼전문재배기지 일각.

현재 주내 화훼도매시장에서 60% 이상 점유률을 차지하고 있는 이 기지는 지난 2017년에 정식으로 설립됐다.

1기 건설에 루계로 2000여만원이 투입되였고 부지면적이 9만평방메터에 달하며 지금까지 도합 26동의 온실하우스를 건설했다. 그리고 2019년 정부지원정책 확대 일환으로 녕파 빈곤층부축 지원산업으로도 지정되여 6동이 추가 건설되였다.

이 기지는 주로 4개 구역으로 나뉘여져있는데 화초, 화훼, 다육, 재배, 번식, 채집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꾸준히 높여주고 있다. 총 2000여종의 다양한 화훼와 진귀식물이 자라고 있는 기지 내부에 들어서니 눈앞에는 열대수림에 온 듯한 풍경이 펼쳐졌다.

“이곳에 오면 한겨울에도 봄의 싱그러움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참 숨을 들이키다 보면 스트레스가 풀립니다. 멀리 떠나지 않아도 도심 가까운 외곽에서 심신 안정을 찾을 수 있어 기분이 좋네요.”

8살 아들을 데리고 이곳으로 자주 놀러 온다는 시민 박모는 보기 드문 화초의 향기를 맡으면 기분도 좋아지고 심신 안정에 도움이 된다며 감수를 표했다.

연변찬연화훼전문재배기지 일각.

우리 나라 최대 화훼시장인 광동성, 사천성 등 지역으로부터 모든 묘종, 묘목을 직접 공수해오는 이 기지는 중간고리를 줄여 원가를 최대한으로 절감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가장 저렴한 가격과 최상의 봉사를 마련해주고 있다. 또 단순히 화훼를 재배하고 판매하는 데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재배, 류통판매는 물론 판매 후 화초, 화훼 유지관리 등 일괄 서비스를 제공하여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평판을 얻고 있었다.

“몇년 전까지만 해도 잎사귀 소형 화분, 작고 깜찍한 다육식물이 주류를 이루었다면 요즘에는 일반 가정에서도 대형 잎사귀 화분이나 관상용  식물화초를 키우기에 품종이 더욱 다양해지고 판매망 또한 점차 확대되는 추세이다.” 왕종애의 말이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이후 오히려 화훼시장은 더 큰 주목을 받으며 여느때보다 활기를 띠고 있다고 했다. 그 리유에 대해 왕종애는 “빠른 템포의 생활리듬 속에서 힐링을 찾고 또 삶의 높은 질적 추구와 더불어 건강한 심신, 건강한 삶을 꾸려가려는 소비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고 일가견을 밝혔다.

왕종애는 화훼산업은 그동안 빈곤해탈과 농가소득 증가 등 면에서 긍정적인 역할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정부지원정책의 지속적인 확대와 더불어 전자상거래 산업과 보다 체계적이고 규범적으로 판매망이 이뤄진다면 화훼시장은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크게 주목받게 될 것”이라며 신심 가득히 말했다.

  최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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