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침은 페가 점액 등 기도를 자극하는 것을 제거해 감염을 예방하려는 자연스러운 반사작용이다. 기침을 한다는 것은 면역체계가 건강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하지만 기침이 멈추지 않고 계속된다면 감기나 독감 등을 의심해보아야 한다. 치료 후에도 계속적으로 기침이 나온다면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하며 인후통과 기침에 도움이 되는 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

◆목이 많이 부었다면 아이스크림을

목 부기가 심하다면 아이스크림을 먹는 게 도움이 된다. 염증으로 목이 부었을 때 차거운 음식을 먹어주면 증상을 효과적으로 가라앉힐 수 있으며 이때에는 따뜻한 물보다 차거운 물이나 아이스크림이 더 효과가 있을 때가 많다. 하지만 너무 많이 먹으면 설사를 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하며 충분한 수분 섭취를 통해 목의 점막이 마르지 않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가래는 어떻게 처리해야 할가?

목에 가래가 생겼다면 삼키는 것과 뱉는 것의 차이는 크게 없지만 가래가 과도하게 많이 생겼을 경우에는 뱉어주는편이 좋다. 가래를 뱉을 때는 세균이 주변으로 퍼지지 않게 주의하도록 하며 손을 깨끗이 씻도록 한다. 또한 물을 많이 마셔 끈적한 가래를 묽게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커피나 록차 대신 따뜻한 물

커피나 록차 등의 카페인 음료는 리뇨작용을 하여 기관지를 건조하게 만들게 된다. 콜라나 알콜 역시 리뇨작용을 하게 되니 이런 음료보다는 따뜻한 물을 수시로 마시면 기도가 촉촉해지면서 가래가 배출되여 기침을 덜하게 된다.

◆젖은 수건 활용하기

60~70도 되는 뜨거운 물로 집에서 쓰는 수건을 적신 뒤 물이 흐르지 않을 정도로 짜서 코와 입에 따뜻한 김을 쐬는 온습포 료법은 즉각적인 효과를 나타낸다. 수건이 식으면 다시 물에 적셔 김을 쐬는 작업을 2~3회 정도 반복한다. 기관지 점막은 촉촉할 때 이물질이나 먼지를 더 잘 빨아들여 기침이 덜 나오게 한다.

◆생강차 마시기

맹물을 마시기가 힘이 든다면 생강차를 마신다. 생강은 동의보감에서도 인정한 기침 치료제로 생강이 염증과 관련된 효소 ‘포스포디에스테라제’ 활동을 억제해 천식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도 있다. 매일 따뜻한 생강차 1~2잔을 꾸준히 마셔주면 기침도 줄일 수 있고 미리 감기 예방도 할 수 있다.

◆가글 자주 하기

소금물을 따뜻하게 하여 기침으로 인해 상처받은 목을 진정시켜주도록 한다. 소금이 감염을 치료하는 역할도 하게 된다. 따뜻한 물에 소금 4분의 1 정도 넣고 완전히 녹을 때까지 저어주며 많이 짜지 않다면 소금을 더 넣어 강도를 높여주어도 좋다. 가글은 최소 1분 이상 하도록 하며 끝난 뒤에는 소금물을 뱉도록 한다. 가글을 통해 구강과 목의 세균이 소금물에 들어갔으므로 마시지 않도록 주의한다.

◆충분한 휴식

건강한 성인의 경우 하루 8시간의 수면 시간이 필요하다. 낮잠을 자는 것도 도움이 되며 졸릴 때는 몸이 휴식을 필요로 한다는 뜻이니 자는 것이 좋다. 충분히 휴식을 취해주면 면역체계가 강화되여 감기 바이러스에 더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된다.

◆가습기 틀어주기

공기가 건조하면 기관지가 건조해지고 점액 배출이 힘들어 기침을 하게 된다. 가습기를 리용하여 집안의 습도를 적절히 조절해주는 게 도움이 되며 이때 습도는 30~55%가 적당하다. 습도가 너무 높으면 곰팡이와 집먼지진드기가 번식할 수 있으며 너무 낮으면 눈이 건조하고 인후강이 따끔하니 적정 습도가 유지되게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증기 리용하기

남비에 물을 넣고 가스레인지로 끓인 뒤 열에 손상을 입지 않는 바닥에 놓도록 한다. 그리고 얼굴을 남비 우에 대고 증기를 들이쉬도록 한다. 머리 우를 수건이나 타올로 감싸 증기를 가둬두는 방법도 능률을 높여준다.

◆손 자주 씻고 면역력 강화하기

　　손을 씻기 전 코나 입, 눈을 만지지 않도록 한다. 이는 감기 바이러스가 통과하여 체내로 침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손을 자주 씻으면 손에 묻은 바이러스의 수를 큰 폭으로 줄일 수 있다. 손을 씻을 때는 흐르는 물에 적어도 20초 이상 비누를 사용해 손을 씻도록 한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한 뒤, 코를 푼 뒤, 상대방과 악수를 한 뒤에도 꼭 손을 씻도록 한다.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