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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세에 운전면허 따낸 로인, 그는 ‘량탄일성’ 연구원
 
발포인:김혜숙 발포시간:2022-07-11 클릭:

“제가 운전을 배운 것은 안해의 병 때문입니다. 물건을 사기도 편하구요.”

항주의 한 86세 로인이 지난 3월에 운전면허를 따내 화제로 되였고 그가 ‘량탄일성’(两弹一星) 연구원이라는 것에 네티즌들은 놀라움을 표했고 그에게 경의를 드렸다.

네티즌들은 로인의 도전에 감탄했고 로인의 신분과 지나온 경력에 대해 관심을 모았다.

 

 손진서

이 로인의 이름은 손진서(孙振锄), 올해 86세이다. 지난해 안해가 수술을 받으면서 거동이 불편해지자 안해의 출행 편의를 위해 운전을 배우려고 작심했다. “지금 국가에서 70세 이상 로인도 운전면허 신청이 가능해졌다니 운전면허 시험을 볼 생각”이라고 손진서는 안해에게 말했다.

그러나 손진서가 운전면허를 따려고 여러 운전학원을 알아봤으나 나이가 많다는 리유로 로인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다만 모 운전학원에서 과목 1에 통과되면 받아들인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이렇게 되여 손진서는 당 운전학원의 최고령 학생이 되였고 높은 점수로 과목 1과 과목 4에 통과됐다.

 
과목 2를 련습할 때 손진서는 공책을 들고 수시로 필기하고 적극 실천에 옮겼는데 그의 모습은 감독을 감화시키기도 했다.

올해 3월, 손진서는 끝내 운전면허증을 따냈고 전기자동차까지 샀다. “안해를 데리고 병도 보이고 물건을 사는데 편리하다고 생각하고 운전을 배웠습니다”고 말하는 손진서는 “기술자로서 평생 새로운 것을 연구하길 좋아했으며 배움에는 끝이 없다”고 말했다.

실제 손진서는 ‘량탄일성’ 연구원이며 새 중국의 첫 원자탄 시험 성공을 직접 목격한 사람이다.

 
 
1936년 절강 영강의 한 농민가정에서 태여난 손진서는 할빈군공대학 원자공학과 핵폭발 실험 전공을 배웠다. 졸업 론문 답변을 마치자 그는 학교의 2명 학생, 한명 교원과 함께 우리 나라 첫 원자탄 폭발 시험 참가자로 뽑혔다. 그 후 이름을 숨기고 사업했으며 1964년 10월 16일 우리 나라 첫 원자탄 폭발 시험의 성공적인 발사를 직접 목격했다.

“그 순간 우리는 성공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울면서 얼싸 안고 모자를 하늘로 던지며 버섯구름을 향해 미친 듯이 손을 흔들었습니다.” 손진서는 그 때의 순간을 이렇게 말했다.

그 후 그는 북경국방과학기술공업위원회 21연구소에서 32년간 핵무기 과학연구 실험에 종사했다. 선후 3등공 1차, 국가과학기술진보 2등상, 3등상을 탔으며 1990년에는 국가인사부로부터 ‘특출기여 중청년 전문가’ 칭호를 받았다.

 
절강공상대학에서 강연하고 있는 손진서
 
손진서는 “나라를 위해 봉사하고 조국이 가장 필요로 하는 곳에 가면 열심히 일해야 합니다.”라고 말한다.

지난 6월 23일, 손진서는 절강공상대학 2022년급 졸업식에 참가한 6,000여명의 대학 졸업생들 앞에서 “꾸준히 공부해야 만이 경쟁과 도전이 충만된 사회에서 한껏 솜씨를 보여줄 수 있다”고 학생들을 고무격려했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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