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먹는 고기의 20%만 다른 단백질 공급원으로 대체해도 이산화탄소 배출을 절반 이상 줄일 수 있다는 연구보고가 나왔다.
독일 포츠담대학 기후영향연구소 등 국제공동연구팀은 토지의 농업리용에 따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계산하는 모델을 활용했다. 그리고 소, 양 등 반추동물의 고기 소비를 미생물 단백질로 대체하는 비률에 따라 각본을 만들었다.
미생물 단백질 대체률이 20%일 때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56% 감소했다. 대체률이 50%, 80%일 때에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각각 83%, 87% 감소했다. 일반고기 소비시 배출량이 큰 리유는 가축을 기를 때 필요한 목장과 사료농장으로 파괴되는 산림 때문이다. 미생물 단백질은 버섯 균사체에 설탕을 넣고 발효시켜 만든다. 사탕수수 농장만 있으면 된다.
연구팀은 고기소비를 미생물 단백질로 대체하면 이산화탄소 뿐만 아니라 메탄, 아산화질소 등 여타 온실가스의 배출도 줄일 수 있다고 확신했다. 외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