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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인프라 확충, 혁신으로 도약 꿈꾼다
 
발포인:김혜숙 발포시간:2022-08-30 클릭:

 

길림성문화및관광청에서 주최, 성도서관학회와 성도서관, 주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에서 주관하고 연변도서관에서 협조한 성공공도서관관장능력제고 및 제7차 현급이상 공공도서관평가 양성반이 22일부터 25일까지 연길에서 펼쳐졌다.

성문화및관광청에 따르면 이번 활동은 공공도서관의 서비스 능력을 한층 끌어올리고 공공도서관 관련 사업일군들의 종합자질과 업무능력을 끌어올림으로써 전 성 문화사업의 번영발전에 힘을 보태게 한다는 데 무게를 뒀다. 아울러 공공도서관들이 책 중심의 전통 도서관 기능에서 벗어나 공감과 공유의 ‘지역사회 문화놀이터’로의 변신을 꾀할 것을 주문했다.

이번 걸음을 빌어 전 성의 23개 공공도서관이 교류의 자리를 가지고 사상인식과 업무수준을 끌어올릴 데 관한 의견들을 주고받았으며 공공도서관 활성화 방안을 탐구했다.

성도서관학회는 회의기간 공공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공공도서관 복합적 문화공간으로의 혁신’이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사람을 중심으로 하는 복합문화공간 조성, 개인과 지역공동체의 동반성장 지원, 미래형 정보서비스 구현 등 3대 추진전략과 세부 실행방안을 제시했다.

먼저 ‘사람 중심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위해 도서관 공간 재구성을 적극 추진한다는 데 의미를 뒀다. 책 중심의 기존 도서관 개념을 벗어나 누구나 자유롭게 독서와 힐링,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가꾼다는 계획이다. 도서관을 북카페, 유아와 어린이 열람실, 자료실, 전시체험실, 프로그램실 등 소음과 무소음 령역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재구성할 데 관한 방안도 제기됐다.

또한 개인과 지역공동체의 동반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온 가족 도서관 나들이’, ‘독자 인문학’ 등 주민참여형 지역특화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청년, 중장년, 로인을 위한 년령별 독서강좌 등 프로그램도 더욱 강화한다. 특히 인터넷 강의, 온라인 독서행사, 집콕 도서관 등 코로나 19 상황에 대비한 비대면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개발해 운영키로 했다.

미래형 정보서비스 구현을 위해서는 쉽게 도서를 빌릴 수 있는 도서대출서비스와 질 높은 도서목록을 제공하는 ‘북 큐레이션’, 무인 도서 대출과 반납이 가능한 ‘스마트 도서관’ 등을 확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학생들의 편리한 통합전자도서관 활용을 위해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 운영 등 도서관의 포용적 서비스도 앞으로 공공도서관의 혁신내용에 포함됐다.

성문화및관광청 공공서비스처 처장 왕용은 “시대가 바뀌면 도서관도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복합문화공간 조성과 미래형 정보서비스 구현으로 지역사회의 중심체 역할을 하는 도서관을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도서관장들이 계속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주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 부국장 장옥진은 “최근년간 우리 주는 전민열독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 련속 16번의 독서절을 주최해 전민 문화수준을 끌어올림으로써 우리 주 경제, 사회 발전에 힘을 보태왔다. 이번 활동을 빌어 우리 주 공공문화서비스 건설에 귀중한 의견을 수집하고 조선족 특색문화를 일층 전파하며 자치주 창립 70돐을 맞으며 우리가 거둔 중대한 성과를 함께 나누길 바란다.”고 밝혔다.

연변도서관은 그동안 지역 독서문화의 중심지로 각광받아왔다. 코로나19 장기화에도 연변도서관의 2021년 ‘도서관 리용 주민 독서량’을 집계한 결과 지난 한해 동안 연인수로 2만 5000명이 도서관을 리용했고 2만 3000여권의 도서를 대출해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공공도서관이 코로나19 장기화라는 전례 없는 위기에서 방역방침에 맞춰 제한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결과이다. 이러한 결과는 연변도서관이 신간도서를 신속히 확충하고 비대면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인입하는 등 주민 리용 편의 서비스를 제공한 것도 한몫했다는 평가이다.

리용자들이 도서관을 자유롭게 리용하지 못하게 되면서 도서안내 서비스를 활발하게 운용했다. 연변도서관은 전공, 주제별 도서, 사회적 이슈를 담은 도서를 추천하는 서비스를 주제별 콘텐츠로 구축해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사태는 공간, 시설 측면에서 볼 때 재충전의 시간이 됐다. 리용자들이 없는 시기 도서관은 장서점검과 공간확보를 통해 최신자료 비률을 늘이고 쾌적한 독서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을 모았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돼 기타 부분적 공공시설이 개방됐을 때에도 도서관은 여전히 간헐적인 개관상태를 유지하면서 비대면 수업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변화했다.

최근 몇년간 연변도서관은 시험공부를 하기 위한 독서실이나 책을 빌려주는 책대여점이란 예전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있다. 이미 다양한 매체와 방식을 활용해 지식정보 뿐만 아니라 문화를 공유하는 지역사회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성별, 년령대, 경제력, 학력 등 모든 계층적 요소를 뛰여넘는 공간으로 기능하고 있기에 바람직한 문화교류 공간으로 떠올랐다.

올 한해도 연변도서관측은 자치주 창립 70돐 맞이 관련 시리즈 활동과 독서보급프로젝트를 알차게 추진해 나가고 있다.

연변도서관 관장 김혁은 이번 양성반에서 “도서관은 삶의 질과 깊은 관련이 있다. 일종의 복지이다. 인간다운 삶을 사는 데 있어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복지의 관점에서 도서관을 바라봐도 큰 무리가 없다. 지금 도서관은 단순히 정적인 공간이 아니라 삶에 있어 기본적인 것을 다 제공해주는 곳이다. 우리도 그런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시민들이 도서관을 최대한 잘 리용해 개개인의 풍요로운 삶, 여유로운 삶을 함께 이끌어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신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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