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었을 때 건강에 대해 무심해도 별 문제가 없지만 이러한 무관심 속에서 세월에 방치된 로년의 몸은 많은 문제를 안게 된다. 전사회적으로 인구의 로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그 대표적인 성인병인 당뇨병과 동맥경화증 환자 인구도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이다. 더우기 보리고개는 아득한 옛말이 되여버린 지금 아무런 생각 없이 과잉 섭취한 영양분들이 과거 배고픈 시절의 영양실조보다도 더 무서운 병으로 나타나고 있다.

현실적으로 안타까운 점은 거의 모든 환자들이 병이 생긴 다음에야 병원을 찾아오고 병이 너무 진행되여 치유가 불가능하다는 판정을 받고서야 미리 예방을 등한시했던 자신에 대해 땅을 치며 후회하는 모습을 보이는 일이다. 진짜로 이런 모습을 보이지 않자면 병을 잘 고치기보다 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다.

로화에 따르는 성인병은 피할 수 없이 예견된 사항이다. 예견된 일을 준비해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 보통 자동차 수명도 10년이 채 안 된다고 한다. 그 리유중 가장 큰 것이 평소 차 정비를 거의 하지 않고 마구 쓰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와 똑같이 우리 몸도 평상시 정비해야 오래 쓸 수 있다.

그렇다면 중요한 것이 그 예방법인데 이젠 이미 상식이 되여버렸지만 전문가들은 늘 이렇게 강조한다.

첫째, 음식을 생각하며 먹어야 한다. 콜레스테롤이 많은 동물성 음식은 적게 먹고 야채, 과일, 어류를 많이 먹어야 한다.

둘째,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을 일주일에 세번 이상, 최소 30분 이상 하여 몸무게를 조절한다.

셋째, 담배는 무조건 끊어야 한다. 하루 한 개비도 해롭다.

넷째, 철저히 혈압과 당뇨를 조절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정기적으로 주치의와 상담하여 본인의 실천방법이 효과가 있는 지 확인해봐야 한다.